찰스 3세, 즉위 이후 첫 TV 연설…“평생 헌신할 것”

입력 2022.09.10 (17:05) 수정 2022.09.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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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후 영국의 새 국왕이 된 찰스 3세가 첫 TV 연설에서 나섰습니다.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열리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이어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TV를 통해 즉위 이후 첫 대국민 연설에 나섰습니다.

책상 한쪽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이 놓여 있었습니다.

[찰스 3세/영국 국왕 : "오늘 저는 깊은 슬픔을 안고 연설을 합니다.저의 사랑하는 어머니인 여왕 폐하께서는 평생 동안 저와 제 가족 모두에게 영감과 모범이 되셨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추모로 연설을 시작한 찰스 3세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고 국민들 앞에 약속했습니다.

["저는 존경, 사랑 그리고 충성심을 갖고 평생을 국민에게 헌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찰스 3세 부부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버킹엄궁에 입성했습니다.

두 사람은 정문 앞에 내려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찰스 3세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첫 회동도 하는 등 국왕으로서 임무도 시작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는 트러스 총리 등 정부 각료와 여야 정치인, 시민들이 함께 여왕 추도식 미사를 올렸습니다.

국장으로 진행될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립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본 언론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이 여왕 장례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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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3세, 즉위 이후 첫 TV 연설…“평생 헌신할 것”
    • 입력 2022-09-10 17:05:06
    • 수정2022-09-10 2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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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후 영국의 새 국왕이 된 찰스 3세가 첫 TV 연설에서 나섰습니다.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열리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이어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TV를 통해 즉위 이후 첫 대국민 연설에 나섰습니다.

책상 한쪽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이 놓여 있었습니다.

[찰스 3세/영국 국왕 : "오늘 저는 깊은 슬픔을 안고 연설을 합니다.저의 사랑하는 어머니인 여왕 폐하께서는 평생 동안 저와 제 가족 모두에게 영감과 모범이 되셨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추모로 연설을 시작한 찰스 3세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고 국민들 앞에 약속했습니다.

["저는 존경, 사랑 그리고 충성심을 갖고 평생을 국민에게 헌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찰스 3세 부부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버킹엄궁에 입성했습니다.

두 사람은 정문 앞에 내려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찰스 3세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첫 회동도 하는 등 국왕으로서 임무도 시작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는 트러스 총리 등 정부 각료와 여야 정치인, 시민들이 함께 여왕 추도식 미사를 올렸습니다.

국장으로 진행될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립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본 언론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이 여왕 장례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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