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호 ‘버저비터’ 극장골!…포항 동해안 더비 역전승

프로축구에서 포항이 농구의 버저비터같은 노경호의 극장골에 힘입어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과 후반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받은 울산과 포항!

1대 1 팽팽한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돼 무승부로 끝날 듯 했는데요.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포항 이호재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오자, 공을 잡은 노경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울산 조현우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K리그 첫 골을 짜릿한 극장골로 장식한 노경호의 활약 속에, 포항은 갈 길 바쁜 선두 울산을 꺾고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