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뭄에 위협받는 양쯔강 상괭이 주요 서식지

입력 2022.09.13 (12:46) 수정 2022.09.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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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포양호 위간 구간에 서식하는 양쯔강 상괭이는 450마리 정도로 전체의 절반이나 됩니다.

이 최대의 서식지가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가뭄 때문에 수위가 8.93 미터로 내려갔는데 이는 가장 높은 경계 수위인 8미터에 근접한 것입니다.

문제는 9월 강수량도 평년을 밑돌 것으로 예보돼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낮아지는 수위는 양쯔강 상괭이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상괭이들의 활동 공간이 수심이 깊은 곳으로 한정되면서 오가는 선박들과 충돌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뭄이 다른 어류의 번식에도 영향을 주면서 상괭이의 먹이가 부족한 것도 문젭니다.

[리우카이/중국 수산 과학 연구원 관계자 : "지금은 상괭이들이 번식해 한참 새끼를 키울 시기인데 수위가 낮아져 서식 환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국은 선박 운항을 통제하고 작은 물고기를 대량 방사하는 등 상괭이 보호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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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가뭄에 위협받는 양쯔강 상괭이 주요 서식지
    • 입력 2022-09-13 12:46:54
    • 수정2022-09-13 12:57:00
    뉴스 12
중국의 포양호 위간 구간에 서식하는 양쯔강 상괭이는 450마리 정도로 전체의 절반이나 됩니다.

이 최대의 서식지가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가뭄 때문에 수위가 8.93 미터로 내려갔는데 이는 가장 높은 경계 수위인 8미터에 근접한 것입니다.

문제는 9월 강수량도 평년을 밑돌 것으로 예보돼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낮아지는 수위는 양쯔강 상괭이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상괭이들의 활동 공간이 수심이 깊은 곳으로 한정되면서 오가는 선박들과 충돌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뭄이 다른 어류의 번식에도 영향을 주면서 상괭이의 먹이가 부족한 것도 문젭니다.

[리우카이/중국 수산 과학 연구원 관계자 : "지금은 상괭이들이 번식해 한참 새끼를 키울 시기인데 수위가 낮아져 서식 환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국은 선박 운항을 통제하고 작은 물고기를 대량 방사하는 등 상괭이 보호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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