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기립박수·에미상 수상…청춘스타에서 세계적 배우로

입력 2022.09.13 (21:09) 수정 2022.09.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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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재 배우는 올해로 데뷔 30년 차입니다.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기까지 배우 이정재가 걸어온 길, 또 앞으로 걸어갈 길 황정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배우.

술과 도박에 빠져 사채업자에게 쫓기며 사는 초라한 중년 남성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1993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정재는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렸고,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일약 스타로 떠오릅니다.

배우로 승승장구했지만, 젊고 멋진 배역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스스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영화 '관상' : "어째, 내 얼굴이 왕이 될 상인가?"]

각본부터 연출, 연기까지 맡아 또 한 번 변신을 꾀한 영화 '헌트'는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정재/'헌트' 감독·주연 : "해외 나왔을 때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고, 저희가 걸어서 이동을 하다보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이정재.

그가 생각하는 오징어게임의 성공 비결은 뭘까?

[이정재/'오징어게임' 주연배우 : "메시지가, 주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메시지의 주제가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오징어게임이 그것에서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부합한 것 같아서 훨씬 더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오징어게임 '시즌 2'에 이어, 최근 스타워즈 시리즈 차기작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정재는 이제 세계라는 큰 무대에서 새로운 연기 인생을 열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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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 기립박수·에미상 수상…청춘스타에서 세계적 배우로
    • 입력 2022-09-13 21:09:11
    • 수정2022-09-13 22:19:37
    뉴스 9
[앵커]

이정재 배우는 올해로 데뷔 30년 차입니다.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기까지 배우 이정재가 걸어온 길, 또 앞으로 걸어갈 길 황정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배우.

술과 도박에 빠져 사채업자에게 쫓기며 사는 초라한 중년 남성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1993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정재는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렸고,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일약 스타로 떠오릅니다.

배우로 승승장구했지만, 젊고 멋진 배역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스스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영화 '관상' : "어째, 내 얼굴이 왕이 될 상인가?"]

각본부터 연출, 연기까지 맡아 또 한 번 변신을 꾀한 영화 '헌트'는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정재/'헌트' 감독·주연 : "해외 나왔을 때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고, 저희가 걸어서 이동을 하다보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이정재.

그가 생각하는 오징어게임의 성공 비결은 뭘까?

[이정재/'오징어게임' 주연배우 : "메시지가, 주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메시지의 주제가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오징어게임이 그것에서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부합한 것 같아서 훨씬 더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오징어게임 '시즌 2'에 이어, 최근 스타워즈 시리즈 차기작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정재는 이제 세계라는 큰 무대에서 새로운 연기 인생을 열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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