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아닌 개방형으로…2025년 개막전 치른다

입력 2022.09.13 (21:38) 수정 2022.09.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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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가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돔구장이 아닌 개방형으로 짓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대신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하도록 복합 공연기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취임 이후 돔구장 건설을 의욕적으로 검토했던 대전시.

세계적인 공연을 가능한 다목적 돔구장을 지어 대전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행정절차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데다 설계를 바꿀 경우 사업 기간과 예산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 돔구장 검토를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개방형 구장을 최종 낙점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예산 한 7백억 원 정도가 더 드는 문제와 가장 사실상 걱정한 문제는 행정절차 이행을 새롭게 밟는데 3~4년 정도 더 늦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커서…."]

대전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에 새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대신 대형 콘서트가 가능하도록 공연시설 추가하고 관람객 동선을 보강하는 등 설계를 일부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영장과 서핑존, 글램핑존 등을 갖춰 시민들이 365일 활용할 수 있는 레저공간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기존 2만 석이던 관람석도 최대 천5백 석 더 늘리고 주차면도 계획보다 2백 면 늘려 천6백여 면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사업비가 기존 1,617억 원에서 3백억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화와 비용 분담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또 사라지는 한밭종합운동장 대신할 서남부 스포츠타운을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전에 완공하고 리틀야구 전용 돔구장 신축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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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돔구장 아닌 개방형으로…2025년 개막전 치른다
    • 입력 2022-09-13 21:38:35
    • 수정2022-09-13 22:12:08
    뉴스9(대전)
[앵커]

대전시가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돔구장이 아닌 개방형으로 짓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대신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하도록 복합 공연기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취임 이후 돔구장 건설을 의욕적으로 검토했던 대전시.

세계적인 공연을 가능한 다목적 돔구장을 지어 대전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행정절차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데다 설계를 바꿀 경우 사업 기간과 예산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 돔구장 검토를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개방형 구장을 최종 낙점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예산 한 7백억 원 정도가 더 드는 문제와 가장 사실상 걱정한 문제는 행정절차 이행을 새롭게 밟는데 3~4년 정도 더 늦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커서…."]

대전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에 새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대신 대형 콘서트가 가능하도록 공연시설 추가하고 관람객 동선을 보강하는 등 설계를 일부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영장과 서핑존, 글램핑존 등을 갖춰 시민들이 365일 활용할 수 있는 레저공간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기존 2만 석이던 관람석도 최대 천5백 석 더 늘리고 주차면도 계획보다 2백 면 늘려 천6백여 면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사업비가 기존 1,617억 원에서 3백억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화와 비용 분담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또 사라지는 한밭종합운동장 대신할 서남부 스포츠타운을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전에 완공하고 리틀야구 전용 돔구장 신축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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