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상수도관 파열…도심 구간 급수 차질
입력 2022.09.13 (22:01)
수정 2022.09.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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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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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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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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