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오전까지 충남, 호남 등지에 비 조금

태풍 '무이파'는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지나 차츰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하겠습니다.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충남과 호남, 제주에 비가 내리고 있고, 수도권과 충북에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요.

내일은 제주도에 이따금씩 비가 이어지겠고, 오전까지 인천, 경기 서해안과 충남, 호남 등 서쪽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에 10~50mm, 충남과 전북, 전남 해안에 5~30mm 정도고요.

수도권 등 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저녁 동해안에도 약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순간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중부의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대구 28도, 광주 31도 등 호남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다소 덥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 후반, 다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진행:이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