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

입력 2022.09.14 (04:29) 수정 2022.09.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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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달러 강세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 0.54% 하락한 배럴당 87.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른 후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비싸져 원유 수요가 억제돼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경기침체 위험을 높이는 점 역시 원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올랐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0%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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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
    • 입력 2022-09-14 04:29:34
    • 수정2022-09-14 06: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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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달러 강세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 0.54% 하락한 배럴당 87.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른 후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비싸져 원유 수요가 억제돼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경기침체 위험을 높이는 점 역시 원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올랐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0%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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