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심야 택시난 해결 위해 업계와 협상 중”

입력 2022.09.14 (10:56) 수정 2022.09.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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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야 택시난 해결을 위해 업계와 두달 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 편익을 중심에 두고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열린 ‘제3회 커피챗’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승객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택시 공급(정책)을 큰 방향으로 세워야 한다”며 “공공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규제를 푸는 것인데 그때그때 단편적으로 규제를 풀면 싸움에 휘말려 방향을 잃는 경우도 많아 국민 편익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택시는 법인·개인·플랫폼이 (이해 관계가) 다르고 여기에다 기사 처우도 문제가 된다”며 “이런 것들을 잘 조화를 시키려 몇 달째 대화하고 있다. 끝까지 타협책을 제시하고, 한쪽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 강제력을 통해서라도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7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새벽 2시 등) 플랫폼 택시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타다’의 이정행 대표는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요금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고급 면허를 통해 타다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격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공급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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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심야 택시난 해결 위해 업계와 협상 중”
    • 입력 2022-09-14 10:56:57
    • 수정2022-09-14 10:59:43
    경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야 택시난 해결을 위해 업계와 두달 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 편익을 중심에 두고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열린 ‘제3회 커피챗’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승객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택시 공급(정책)을 큰 방향으로 세워야 한다”며 “공공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규제를 푸는 것인데 그때그때 단편적으로 규제를 풀면 싸움에 휘말려 방향을 잃는 경우도 많아 국민 편익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택시는 법인·개인·플랫폼이 (이해 관계가) 다르고 여기에다 기사 처우도 문제가 된다”며 “이런 것들을 잘 조화를 시키려 몇 달째 대화하고 있다. 끝까지 타협책을 제시하고, 한쪽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 강제력을 통해서라도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7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새벽 2시 등) 플랫폼 택시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타다’의 이정행 대표는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요금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고급 면허를 통해 타다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격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공급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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