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가 배변 실수 아동 학대 영상 SNS에 올려…경찰 수사

입력 2022.09.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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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유치원 교사가 배변 실수를 한 원아의 얼굴에 배변이 묻은 속옷을 문지르며 혼내는 동영상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의 모 유치원 교사 A씨가 배변 실수를 한 원아의 얼굴에 배변이 묻은 속옷을 문지르며 혼내는 동영상을 올렸고, 이후 이 동영상이 울산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로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공분을 샀습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유치원 측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유치원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담당 구청에서도 동영상 속 아동에 대한 아동학대 여부와 추가 피해 아동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도 어제(13일) 해당 유치원을 찾아 아동학대 예방 등에 미비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점검했습니다.

교사 A씨는 현재 수업에서 배제된 상태이며, 울산시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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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 교사가 배변 실수 아동 학대 영상 SNS에 올려…경찰 수사
    • 입력 2022-09-14 17:47:06
    사회
울산의 한 유치원 교사가 배변 실수를 한 원아의 얼굴에 배변이 묻은 속옷을 문지르며 혼내는 동영상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의 모 유치원 교사 A씨가 배변 실수를 한 원아의 얼굴에 배변이 묻은 속옷을 문지르며 혼내는 동영상을 올렸고, 이후 이 동영상이 울산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로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공분을 샀습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유치원 측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유치원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담당 구청에서도 동영상 속 아동에 대한 아동학대 여부와 추가 피해 아동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도 어제(13일) 해당 유치원을 찾아 아동학대 예방 등에 미비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점검했습니다.

교사 A씨는 현재 수업에서 배제된 상태이며, 울산시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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