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소쿠리 투표 논란’ 중앙선관위 현장 감사 착수

입력 2022.09.14 (18:25) 수정 2022.09.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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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내일(15일)부터 이른바 ‘소쿠리 투표’ 관련 감찰을 포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현장 감사에 들어갑니다.

감사원은 약 두 달간의 예비 감사를 거쳐 내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5 영업일 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실지 감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7월 중앙선관위 감사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 대선의 선거 관리 업무에 대한 직무 감찰도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감사원이 대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지난 달 12일 감사원에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올해 3월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격리자나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옮기는 등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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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4 18:25:39
    • 수정2022-09-14 18:28:02
    정치
감사원이 내일(15일)부터 이른바 ‘소쿠리 투표’ 관련 감찰을 포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현장 감사에 들어갑니다.

감사원은 약 두 달간의 예비 감사를 거쳐 내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5 영업일 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실지 감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7월 중앙선관위 감사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 대선의 선거 관리 업무에 대한 직무 감찰도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감사원이 대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지난 달 12일 감사원에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올해 3월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격리자나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옮기는 등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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