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규제 완화 움직임…관광업계 ‘반색’
입력 2022.09.14 (21:44)
수정 2022.09.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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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에게 관광비자를 요구했던 일본이 곧 무비자 입국을 다시 시작합니다.
단거리 노선이 많은 김해공항 항공사와 면세점 등 관광업계는 일본 여행 재개를 누구보다 반기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휴가철 성수기도 거쳤지만 항공 수요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8월까지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의 16%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김해공항은 23만 4천 명 남짓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에도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여행객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관광객 비자 면제 움직임은 항공업계에는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김해공항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40% 정도가 일본 노선 이용객이었기 때문에, (일본)무비자가 되면 당장 내일, 가까운 시일에도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어서 항공사들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물가에 대한 부담도 적어 여행객들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 시간을 줄이는 등 사실상 휴업 상태였던 면세점도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문미숙/롯데면세점 부산점 부점장 : "일본의 해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 특히 부산에서 일본을 방문하고자 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저희 면세점에서는 관련 프로모션(판매 촉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일본 무비자 관광으로 하늘길은 곧 자유롭게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한일 바닷길은 방역 인력 배치 등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춰야 해 언제 다시 운항에 나설지, 정확한 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희나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에게 관광비자를 요구했던 일본이 곧 무비자 입국을 다시 시작합니다.
단거리 노선이 많은 김해공항 항공사와 면세점 등 관광업계는 일본 여행 재개를 누구보다 반기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휴가철 성수기도 거쳤지만 항공 수요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8월까지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의 16%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김해공항은 23만 4천 명 남짓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에도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여행객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관광객 비자 면제 움직임은 항공업계에는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김해공항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40% 정도가 일본 노선 이용객이었기 때문에, (일본)무비자가 되면 당장 내일, 가까운 시일에도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어서 항공사들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물가에 대한 부담도 적어 여행객들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 시간을 줄이는 등 사실상 휴업 상태였던 면세점도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문미숙/롯데면세점 부산점 부점장 : "일본의 해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 특히 부산에서 일본을 방문하고자 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저희 면세점에서는 관련 프로모션(판매 촉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일본 무비자 관광으로 하늘길은 곧 자유롭게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한일 바닷길은 방역 인력 배치 등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춰야 해 언제 다시 운항에 나설지, 정확한 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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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에게 관광비자를 요구했던 일본이 곧 무비자 입국을 다시 시작합니다.
단거리 노선이 많은 김해공항 항공사와 면세점 등 관광업계는 일본 여행 재개를 누구보다 반기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휴가철 성수기도 거쳤지만 항공 수요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8월까지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의 16%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김해공항은 23만 4천 명 남짓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에도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여행객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관광객 비자 면제 움직임은 항공업계에는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김해공항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40% 정도가 일본 노선 이용객이었기 때문에, (일본)무비자가 되면 당장 내일, 가까운 시일에도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어서 항공사들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물가에 대한 부담도 적어 여행객들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 시간을 줄이는 등 사실상 휴업 상태였던 면세점도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문미숙/롯데면세점 부산점 부점장 : "일본의 해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 특히 부산에서 일본을 방문하고자 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저희 면세점에서는 관련 프로모션(판매 촉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일본 무비자 관광으로 하늘길은 곧 자유롭게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한일 바닷길은 방역 인력 배치 등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춰야 해 언제 다시 운항에 나설지, 정확한 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희나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에게 관광비자를 요구했던 일본이 곧 무비자 입국을 다시 시작합니다.
단거리 노선이 많은 김해공항 항공사와 면세점 등 관광업계는 일본 여행 재개를 누구보다 반기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휴가철 성수기도 거쳤지만 항공 수요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8월까지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의 16%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김해공항은 23만 4천 명 남짓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에도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여행객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관광객 비자 면제 움직임은 항공업계에는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김해공항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40% 정도가 일본 노선 이용객이었기 때문에, (일본)무비자가 되면 당장 내일, 가까운 시일에도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어서 항공사들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물가에 대한 부담도 적어 여행객들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 시간을 줄이는 등 사실상 휴업 상태였던 면세점도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문미숙/롯데면세점 부산점 부점장 : "일본의 해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 특히 부산에서 일본을 방문하고자 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저희 면세점에서는 관련 프로모션(판매 촉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일본 무비자 관광으로 하늘길은 곧 자유롭게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한일 바닷길은 방역 인력 배치 등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춰야 해 언제 다시 운항에 나설지, 정확한 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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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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