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읽기] ‘취임 2개월’ 민선 8기 평가는?…도민에게 묻다

입력 2022.09.15 (19:20) 수정 2022.09.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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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여론의 흐름을 깊게 들여다보는 여론 읽기 시간입니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여러 제주 현안에 대한 도민 인식을 알아본 여론조사 결과를 추석 연휴 동안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취재기자와 한 발 더 들어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서연 기자, 먼저 여론조사에 어떤 질문들이 담겼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취임 2개월이 지난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도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아봤고요,

무엇보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책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이 궁금했는데요,

오영훈 지사가 공약한 제주형 기초단체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비롯해, 지난 도정의 핵심 사업인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탐나는전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앵커]

먼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어땠는지부터 정리해주실까요?

[기자]

네,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세 명 중 두 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26.3%에 그쳤는데, 특히 40%의 응답자는 '매우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월 취임 당시 KBS 여론조사가 비교해 긍정평가는 10% 넘게 줄고 부정 평가는 40% 가까이 늘면서 상반된 결과가 나온건데요.

취임 초 기대감이 컸지만, 제주 관련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국민의힘 내분부터 배우자 김건희 여사 논란까지 계속되며 도민들 사이에서 부정 여론이 커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어땠나요?

[기자]

아직 취임 2개월이다 보니 허니문 기간을 감안해주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요.

오영훈 지사는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못하고 있다'는 23.8%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1.5%로 평가를 유보한 도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40대와 서귀포시 읍면지역이, 부정 평가는 30대와 제주시 동 지역 비중이 컸습니다.

김광수 교육감 역시 절반 가량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못하고 있다'는 18.9%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를 넘어 아직은 지켜보자는 도민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긍정 평가는 1차산업 종사자와 보수 성향에서 특히 높았고, 부정 평가는 학생과 진보 성향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앵커]

오영훈 지사가 단행한 고위직 공무원 인사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던데요.

평가가 어땠나요?

[기자]

네, 양 행정시장 임명과 고위직 공무원 인선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는데요.

도민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잘못했다'가 42.6%로 가장 많았는데요.

'잘했다'는 36.6%였는데, '매우 잘했다'는 2.2%에 불과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오 지사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0% 가까이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겁니다.

대부분 인사에서 보은 인사 논란에 자질 문제까지 제기되다 보니 도민들의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오영훈 지사의 핵심공약이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요.

도민들 의견은 어떻던가요?

[기자]

오영훈 지사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2개 행정시 체제를 개편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4%가 찬성을, 30.3%가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2006년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이 사라진 이후,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주제인 만큼 긍정 평가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목할만한 건 서귀포시 동 지역에선 찬성이 특히 많은 반면, 서귀포시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반대가 많았다는 겁니다.

반대의 경우 행정체제 개편 방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출범한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관심 있게 봐야 할 대목입니다.

제주 자연을 지키기 위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관광객에게 비용을 부과하는 '환경보전부담금 제도'의 필요성도 물었는데요.

매우 필요하다 43.5%, 필요한 편이다 41.9%로 응답자의 4분의 3이 넘는 85.4%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12.2%에 그치면서 대다수 도민이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령대나 거주지역 구분 없이 대부분 계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80%를 넘었는데, 다만 1차 산업 종사자나 무직 등의 계층에선 80%를 밑돈 점이 눈에 띕니다.

[앵커]

KBS 보도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도 물어봤죠?

[기자]

네,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사업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4.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바다 경관과 환경 훼손, 주민 갈등 논란이 있어 사업을 해선 안 된다가 31.8%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아닌 제주도가 공공주도로 진행해야 한다가 24.7%로 뒤를 이었습니다.

풍력개발의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풍력발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인식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 없는 섬 제주 비전 달성에 대한 물음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높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 충분하다 32.9%,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재검토하고 기존 사업도 축소해야 한다가 19.7%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기존 계획 이상 확대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절반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난 도정의 핵심 사업이었던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은 어땠나요?

[기자]

네, 앞서 민선 7기 도정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한 생각을 먼저 물었는데요.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는데, 효과가 없다는 응답도 3분의 1가량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필요성도 물었는데요.

개편이 필요하다가 68.6%로, 현행 노선 체계에 대한 불편함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보다는 제주시가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편이 필요한 이유로는 노선이 복잡하고 중복 노선이 많아서가 29%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이 줄면서 운영 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어떻게 운영하는 게 적절한지도 물었는데요.

아무래도 자영업에서는 지방예산을 들여서라도 정상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학생 계층에서는 발행액을 줄이고 할인 혜택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은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여론조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습니다.

응답률은 20.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앵커]

네 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장원봉/그래픽:변연주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2년 9월 4일~5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20.1%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추석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9/20220908_9bJ55I.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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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읽기] ‘취임 2개월’ 민선 8기 평가는?…도민에게 묻다
    • 입력 2022-09-15 19:20:11
    • 수정2022-09-15 20:13:33
    뉴스7(제주)
[앵커]

제주 여론의 흐름을 깊게 들여다보는 여론 읽기 시간입니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여러 제주 현안에 대한 도민 인식을 알아본 여론조사 결과를 추석 연휴 동안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취재기자와 한 발 더 들어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서연 기자, 먼저 여론조사에 어떤 질문들이 담겼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취임 2개월이 지난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도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아봤고요,

무엇보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책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이 궁금했는데요,

오영훈 지사가 공약한 제주형 기초단체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비롯해, 지난 도정의 핵심 사업인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탐나는전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앵커]

먼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어땠는지부터 정리해주실까요?

[기자]

네,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세 명 중 두 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26.3%에 그쳤는데, 특히 40%의 응답자는 '매우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월 취임 당시 KBS 여론조사가 비교해 긍정평가는 10% 넘게 줄고 부정 평가는 40% 가까이 늘면서 상반된 결과가 나온건데요.

취임 초 기대감이 컸지만, 제주 관련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국민의힘 내분부터 배우자 김건희 여사 논란까지 계속되며 도민들 사이에서 부정 여론이 커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어땠나요?

[기자]

아직 취임 2개월이다 보니 허니문 기간을 감안해주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요.

오영훈 지사는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못하고 있다'는 23.8%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1.5%로 평가를 유보한 도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40대와 서귀포시 읍면지역이, 부정 평가는 30대와 제주시 동 지역 비중이 컸습니다.

김광수 교육감 역시 절반 가량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못하고 있다'는 18.9%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를 넘어 아직은 지켜보자는 도민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긍정 평가는 1차산업 종사자와 보수 성향에서 특히 높았고, 부정 평가는 학생과 진보 성향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앵커]

오영훈 지사가 단행한 고위직 공무원 인사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던데요.

평가가 어땠나요?

[기자]

네, 양 행정시장 임명과 고위직 공무원 인선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는데요.

도민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잘못했다'가 42.6%로 가장 많았는데요.

'잘했다'는 36.6%였는데, '매우 잘했다'는 2.2%에 불과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오 지사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0% 가까이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겁니다.

대부분 인사에서 보은 인사 논란에 자질 문제까지 제기되다 보니 도민들의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오영훈 지사의 핵심공약이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요.

도민들 의견은 어떻던가요?

[기자]

오영훈 지사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2개 행정시 체제를 개편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4%가 찬성을, 30.3%가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2006년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이 사라진 이후,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주제인 만큼 긍정 평가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목할만한 건 서귀포시 동 지역에선 찬성이 특히 많은 반면, 서귀포시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반대가 많았다는 겁니다.

반대의 경우 행정체제 개편 방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출범한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관심 있게 봐야 할 대목입니다.

제주 자연을 지키기 위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관광객에게 비용을 부과하는 '환경보전부담금 제도'의 필요성도 물었는데요.

매우 필요하다 43.5%, 필요한 편이다 41.9%로 응답자의 4분의 3이 넘는 85.4%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12.2%에 그치면서 대다수 도민이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령대나 거주지역 구분 없이 대부분 계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80%를 넘었는데, 다만 1차 산업 종사자나 무직 등의 계층에선 80%를 밑돈 점이 눈에 띕니다.

[앵커]

KBS 보도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도 물어봤죠?

[기자]

네,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사업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4.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바다 경관과 환경 훼손, 주민 갈등 논란이 있어 사업을 해선 안 된다가 31.8%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아닌 제주도가 공공주도로 진행해야 한다가 24.7%로 뒤를 이었습니다.

풍력개발의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풍력발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인식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 없는 섬 제주 비전 달성에 대한 물음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높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 충분하다 32.9%,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재검토하고 기존 사업도 축소해야 한다가 19.7%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기존 계획 이상 확대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절반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난 도정의 핵심 사업이었던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은 어땠나요?

[기자]

네, 앞서 민선 7기 도정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한 생각을 먼저 물었는데요.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는데, 효과가 없다는 응답도 3분의 1가량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필요성도 물었는데요.

개편이 필요하다가 68.6%로, 현행 노선 체계에 대한 불편함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보다는 제주시가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편이 필요한 이유로는 노선이 복잡하고 중복 노선이 많아서가 29%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이 줄면서 운영 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어떻게 운영하는 게 적절한지도 물었는데요.

아무래도 자영업에서는 지방예산을 들여서라도 정상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학생 계층에서는 발행액을 줄이고 할인 혜택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은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여론조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습니다.

응답률은 20.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앵커]

네 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장원봉/그래픽:변연주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2년 9월 4일~5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20.1%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추석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9/20220908_9bJ55I.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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