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린 난마돌’ 북상…제주·영남 해안 영향권

입력 2022.09.17 (07:01) 수정 2022.09.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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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는 일요일 밤부터 제주와 영남 해안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힌남노 피해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4호 태풍 난마돌이 뚜렷한 태풍의 눈을 가지고 북상하고 있습니다.

세력도 점점 키우고 있습니다.

난마돌은 뜨거운 바다 위를 통과하며 앞으로 세력을 더 키울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경로대로라면 일본 규슈에 상륙해 하루 정도 머물다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우리나라 동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변수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서 이동 경로와 속도에 대한 변동성이 아직까지 크게 남아있는 만큼 계속해서 감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제주와 영남 해안 등지가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최고 10미터 넘는 파도가 치겠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에는 폭풍해일 피해가, 영남 해안과 동해안은 월파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영남 해안에는 시간당 최대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힌남노'가 남긴 피해 복구가 한창인 영남 해안에 다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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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집 불린 난마돌’ 북상…제주·영남 해안 영향권
    • 입력 2022-09-17 07:01:47
    • 수정2022-09-17 0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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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는 일요일 밤부터 제주와 영남 해안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힌남노 피해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4호 태풍 난마돌이 뚜렷한 태풍의 눈을 가지고 북상하고 있습니다.

세력도 점점 키우고 있습니다.

난마돌은 뜨거운 바다 위를 통과하며 앞으로 세력을 더 키울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경로대로라면 일본 규슈에 상륙해 하루 정도 머물다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우리나라 동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변수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서 이동 경로와 속도에 대한 변동성이 아직까지 크게 남아있는 만큼 계속해서 감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제주와 영남 해안 등지가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최고 10미터 넘는 파도가 치겠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에는 폭풍해일 피해가, 영남 해안과 동해안은 월파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영남 해안에는 시간당 최대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힌남노'가 남긴 피해 복구가 한창인 영남 해안에 다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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