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나 된 당 만들겠다, 임기는 權 잔여까지”
입력 2022.09.17 (10:33)
수정 2022.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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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겠다"며 새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17일) SNS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임기를 두고선 "위기 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원내대표가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후보 등록' 마친 이용호…경선 구도 확정?
주 전 비대위원장은 당내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합의 추대'가 거론됐지만,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이용호 의원은 오늘(17일) 주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 직후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활력 있는 정당, 올바른 리더를 세워나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3선의 박대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포기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 2시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 넣어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접습니다.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둡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람은 주호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 두 명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17일) SNS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임기를 두고선 "위기 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원내대표가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후보 등록' 마친 이용호…경선 구도 확정?
주 전 비대위원장은 당내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합의 추대'가 거론됐지만,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이용호 의원은 오늘(17일) 주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 직후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활력 있는 정당, 올바른 리더를 세워나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3선의 박대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포기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 2시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 넣어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접습니다.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둡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람은 주호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 두 명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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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나 된 당 만들겠다, 임기는 權 잔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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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17 10:33:24
- 수정2022-09-17 15:42:22

국민의힘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겠다"며 새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17일) SNS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임기를 두고선 "위기 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원내대표가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후보 등록' 마친 이용호…경선 구도 확정?
주 전 비대위원장은 당내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합의 추대'가 거론됐지만,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이용호 의원은 오늘(17일) 주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 직후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활력 있는 정당, 올바른 리더를 세워나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3선의 박대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포기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 2시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 넣어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접습니다.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둡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람은 주호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 두 명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17일) SNS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임기를 두고선 "위기 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원내대표가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후보 등록' 마친 이용호…경선 구도 확정?
주 전 비대위원장은 당내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합의 추대'가 거론됐지만,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이용호 의원은 오늘(17일) 주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 직후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활력 있는 정당, 올바른 리더를 세워나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3선의 박대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포기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 2시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 넣어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접습니다.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둡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람은 주호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 두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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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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