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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손보다가…청양 농장서 인부 2명 사망

입력 2022.09.17 (21:52) 수정 2022.09.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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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새벽 청양의 한 돼지농장에서 분뇨처리장 배관 작업을 하던 농장인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질식사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양의 한 돼지농장입니다.

오늘(17일) 새벽 1시쯤, 농장에서 일하는 남자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분뇨처리장 배관이 막혀 보수 작업을 하던 내국인 30대 A 씨와 네팔 국적의 50대 남성입니다.

이들은 이 돼지농장 분뇨처리장 배관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농장 근처 숙소에 살면서 사고 당시 함께 배관작업을 하러 갔고, 새벽까지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이들을 찾으러 간 농장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보호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산소 결핍이나 분뇨 부패과정에서 나온 유해가스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 현장 정밀 감식을 벌여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지난달 당진에서도 생강 저장 굴에 들어갔던 60대 부부가 질식해 남편이 목숨을 잃는 등 곳곳에서 질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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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관 손보다가…청양 농장서 인부 2명 사망
    • 입력 2022-09-17 21:52:30
    • 수정2022-09-17 22:06:57
    뉴스9(대전)
[앵커]

오늘(17일) 새벽 청양의 한 돼지농장에서 분뇨처리장 배관 작업을 하던 농장인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질식사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양의 한 돼지농장입니다.

오늘(17일) 새벽 1시쯤, 농장에서 일하는 남자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분뇨처리장 배관이 막혀 보수 작업을 하던 내국인 30대 A 씨와 네팔 국적의 50대 남성입니다.

이들은 이 돼지농장 분뇨처리장 배관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농장 근처 숙소에 살면서 사고 당시 함께 배관작업을 하러 갔고, 새벽까지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이들을 찾으러 간 농장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보호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산소 결핍이나 분뇨 부패과정에서 나온 유해가스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 현장 정밀 감식을 벌여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지난달 당진에서도 생강 저장 굴에 들어갔던 60대 부부가 질식해 남편이 목숨을 잃는 등 곳곳에서 질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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