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간접 영향 동해안 최고 80mm 비…이 시각 강릉

입력 2022.09.19 (05:19) 수정 2022.09.1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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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사천진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14호 태풍 난마돌 중심과 강원 영동지역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어젯밤(18일)부터 시작된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릉과 대관령, 설악산 등을 중심으로 2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강원도 태백시와 강원중남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또 잠시 뒤인 오전 6시부터는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과 함께 영동지역에는 오늘(19일) 낮까지 8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20~30밀리미터의 강한 비도 예보됐는데요.

또 순간최대풍속은 20에서 25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도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강원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진 않지만,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동해시, 삼척시 등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과 해안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규모가 작은 항구의 경우 소형 어선들은 육상으로 인양하거나, 인근에 큰 항구로 피항시킨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어선 2,800여 척이 대피를 마쳤습니다.

또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 방파제와 해안 저지대는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이 밖에 세월교나 지하주차장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 등을 마친 상황입니다.

또 강릉과 동해를 오가는 영동선 누리로 상·하행 4편은 운행이 중지됐고, 청량리와 동해를 오가는 태백선 무궁화호 2편은 운행 구간이 조정됐습니다.

[앵커]

침수나 강풍 피해에 대비해 강원 영동 주민들이 주의하여야 할 점 알려주시죠.

[기자]

네, 무엇보다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해안가 방파제나 하천변 등 침수 위험 지역은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또 월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안 도로 이용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올 봄 산불 피해를 본 강릉과 동해, 삼척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있어 적은 비가 내려도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산간 지역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사천진항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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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태풍 간접 영향 동해안 최고 80mm 비…이 시각 강릉
    • 입력 2022-09-19 05:19:23
    • 수정2022-09-19 05: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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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사천진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14호 태풍 난마돌 중심과 강원 영동지역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어젯밤(18일)부터 시작된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릉과 대관령, 설악산 등을 중심으로 2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강원도 태백시와 강원중남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또 잠시 뒤인 오전 6시부터는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과 함께 영동지역에는 오늘(19일) 낮까지 8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20~30밀리미터의 강한 비도 예보됐는데요.

또 순간최대풍속은 20에서 25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도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강원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진 않지만,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동해시, 삼척시 등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과 해안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규모가 작은 항구의 경우 소형 어선들은 육상으로 인양하거나, 인근에 큰 항구로 피항시킨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어선 2,800여 척이 대피를 마쳤습니다.

또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 방파제와 해안 저지대는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이 밖에 세월교나 지하주차장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 등을 마친 상황입니다.

또 강릉과 동해를 오가는 영동선 누리로 상·하행 4편은 운행이 중지됐고, 청량리와 동해를 오가는 태백선 무궁화호 2편은 운행 구간이 조정됐습니다.

[앵커]

침수나 강풍 피해에 대비해 강원 영동 주민들이 주의하여야 할 점 알려주시죠.

[기자]

네, 무엇보다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해안가 방파제나 하천변 등 침수 위험 지역은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또 월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안 도로 이용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올 봄 산불 피해를 본 강릉과 동해, 삼척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있어 적은 비가 내려도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산간 지역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사천진항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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