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 10월 인상폭 기존보다 커질 듯”

입력 2022.09.19 (14:20) 수정 2022.09.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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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기·가스요금의 동반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인상폭을 당초보다 더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전기요금 인상폭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연료비 상승을 고려해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연료비를 kWh당 4.9원씩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한전의 적자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기준연료비 인상과 함께 또 다른 전기요금 구성 요소인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분기 정부는 조정단가를 연간 최대 인상 한도인 직전분기 대비 5원 인상한 상황인데 약관을 개정해 추가 인상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준원료비와 정상단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가스요금도 정부는 당초 정상단가만을 다음달 1.90원에서 2.30원 올릴 계획이었지만 기준연료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상폭 결정 시점에 대해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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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가스 요금 10월 인상폭 기존보다 커질 듯”
    • 입력 2022-09-19 14:20:50
    • 수정2022-09-19 14:25:05
    경제
다음 달 전기·가스요금의 동반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인상폭을 당초보다 더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전기요금 인상폭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연료비 상승을 고려해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연료비를 kWh당 4.9원씩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한전의 적자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기준연료비 인상과 함께 또 다른 전기요금 구성 요소인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분기 정부는 조정단가를 연간 최대 인상 한도인 직전분기 대비 5원 인상한 상황인데 약관을 개정해 추가 인상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준원료비와 정상단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가스요금도 정부는 당초 정상단가만을 다음달 1.90원에서 2.30원 올릴 계획이었지만 기준연료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상폭 결정 시점에 대해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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