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 4천9백억원 신청…공급 약2% 수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이틀째 약 5천억 원어치가 신청됐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되고 이틀째인 지난 16일 기준으로 총 5천 105건이 신청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취급액은 약 4천9백억 원으로 안심전환대출 총 공급 규모인 25조의 약 2%로 집계됐습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변동금리 대출 이용자 중 아직 금리조정 주기가 도래하지 않은 고객은 높아진 금리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천 597건에 2천 531억 원 어치가,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는 2천 508건에 2천369억 원 어치가 신청됐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이 장기·고정금리로 대환해주는 상품으로 금리는 연 3.8~4.0%이며 저소득 청년층은 0.1%p가 더 감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