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영빈관, 어딘가는 있어야…외국도 거의 다 있어”

입력 2022.09.19 (16:47) 수정 2022.09.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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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실이 새 영빈관을 지으려다 철회한 것과 관련해 “(영빈관이) 어딘가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 공약을 지켰다면 영빈관(문제)이 없었겠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니면 되겠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 “아무래도 좀 경호 같은 데에도 좀 문제가 상당히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대통령) 비서실이나 이런 데에서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청와대를 국민들한테 돌려주고 모든 데를 다 개방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많이 출입하는데, 대통령이나 정부의 주요한 행사를 하기는 좀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옛날에는 그런 행사를 주로 대통령이 쓰는 행사에 썼지만, 그것보다는 돈을 좀 어차피 들여서 짓는 거니까 그걸 대통령 혼자 쓰는 게 아니라 장관들이나 국무총리나 관련되는 분들이 비교적 큰 그런 공간에서 해야 할 일 들을 같이 좀 쓰게 하는 일종의 국가의 하나의 기관 내지 건물로서 그렇게 생각은 할 수는 있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아마 그런 이유로 해서 품격 있는 그런 국가의 건물을 하나 짓자, 이래서 아마 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외국 영빈관 사례에 대해서도 “사이즈 같은 건 조금 다르지만 거의 다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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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9 16:47:28
    • 수정2022-09-19 17:21:41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실이 새 영빈관을 지으려다 철회한 것과 관련해 “(영빈관이) 어딘가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 공약을 지켰다면 영빈관(문제)이 없었겠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니면 되겠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 “아무래도 좀 경호 같은 데에도 좀 문제가 상당히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대통령) 비서실이나 이런 데에서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청와대를 국민들한테 돌려주고 모든 데를 다 개방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많이 출입하는데, 대통령이나 정부의 주요한 행사를 하기는 좀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옛날에는 그런 행사를 주로 대통령이 쓰는 행사에 썼지만, 그것보다는 돈을 좀 어차피 들여서 짓는 거니까 그걸 대통령 혼자 쓰는 게 아니라 장관들이나 국무총리나 관련되는 분들이 비교적 큰 그런 공간에서 해야 할 일 들을 같이 좀 쓰게 하는 일종의 국가의 하나의 기관 내지 건물로서 그렇게 생각은 할 수는 있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아마 그런 이유로 해서 품격 있는 그런 국가의 건물을 하나 짓자, 이래서 아마 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외국 영빈관 사례에 대해서도 “사이즈 같은 건 조금 다르지만 거의 다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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