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손흥민에 푸른 괴물 김민재까지…‘벤투는 든든’

입력 2022.09.19 (21:53) 수정 2022.09.19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개막 9경기 만에 해트트릭으로 부활한 손흥민이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오늘 기분 좋게 귀국했습니다.

나폴리 김민재도 리그에서 굳건한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벤투 감독의 표정은 벌써 싱글벙글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답답했던 골 갈증을 13분 만에 3골로 시원하게 날려버린 손흥민의 활약에경기 MVP 선정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선정한 평점에서도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이주의 최고 선수로 뽑혔습니다.

대표팀 합류 직전 골 감각을 되찾고 귀국한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파주 훈련장에 도착했습니다.

손흥민의 훈련은 내일부터였지만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찾은 300여 명의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벤투 감독도 손흥민의 부활이 반갑기만 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컨디션으로 와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통곡의 벽으로 불릴 정도의 수비 실력을 뽐내며 현지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AC 밀란전에 선발 출전해 시작부터 프랑스 국가대표 지루를 꽁꽁 묶었습니다.

후반 막판 지루에 실점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나폴리 골키퍼 메렛은 김민재에게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인범도 감각적인 터치로 리그 첫 도움을 올리는 등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벤투 감독의 근심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돌아온 손흥민에 푸른 괴물 김민재까지…‘벤투는 든든’
    • 입력 2022-09-19 21:53:14
    • 수정2022-09-19 22:00:16
    뉴스 9
[앵커]

개막 9경기 만에 해트트릭으로 부활한 손흥민이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오늘 기분 좋게 귀국했습니다.

나폴리 김민재도 리그에서 굳건한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벤투 감독의 표정은 벌써 싱글벙글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답답했던 골 갈증을 13분 만에 3골로 시원하게 날려버린 손흥민의 활약에경기 MVP 선정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선정한 평점에서도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이주의 최고 선수로 뽑혔습니다.

대표팀 합류 직전 골 감각을 되찾고 귀국한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파주 훈련장에 도착했습니다.

손흥민의 훈련은 내일부터였지만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찾은 300여 명의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벤투 감독도 손흥민의 부활이 반갑기만 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컨디션으로 와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통곡의 벽으로 불릴 정도의 수비 실력을 뽐내며 현지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AC 밀란전에 선발 출전해 시작부터 프랑스 국가대표 지루를 꽁꽁 묶었습니다.

후반 막판 지루에 실점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나폴리 골키퍼 메렛은 김민재에게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인범도 감각적인 터치로 리그 첫 도움을 올리는 등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벤투 감독의 근심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