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연결합니다.

이경희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울산과 부산에서 강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낮 울산시 양정동에서, 건물 한쪽 면 외장재가 포장지 벗겨지듯 거의 절반 이상 뜯겨 말려 내려왔습니다.

부산 온천동에서는 아파트 방음벽 한 부분이 떨어져 지나던 초등학생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부산에서 난마돌이 접근한 그제부터 이틀간 접수된 강풍과 침수 피해 신고는 모두 148건입니다.

어제 오전 경북 포항에선 건물 7층 유리창이 바람에 떨어져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고, 경주 용강동에서는 건물 옥상 구조물이 망가졌습니다.

대구 달성에선 도로 안내 전광판이 강풍에 못 이겨 도로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