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2가 백신 출하 승인

입력 2022.09.20 (06:36) 수정 2022.09.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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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독감 백신 물량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계절 독감 예방접종 지원이 내일(21일) 시작됩니다.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내일 만 13살 이하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는 다음 달 5일, 65살 이상 고령층은 다음 달 12일부터 무료 접종이 진행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비용을 내면 언제든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독감 백신 30만 회 분을 별도로 확보해, 올해 2,570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9일) 0시 기준 1만 9,407명으로 10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높아졌습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7,867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한 모더나의 2가 백신은 국내에서도 조만간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모더나 2가 백신 81만 회분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을 결정했습니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 시행 계획은 내일(21일) 공개됩니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도 3, 4차 추가 접종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어제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마쳤다면 3, 4차 접종에서도 같은 백신의 접종이 우선 권고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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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2가 백신 출하 승인
    • 입력 2022-09-20 06:36:58
    • 수정2022-09-20 0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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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독감 백신 물량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계절 독감 예방접종 지원이 내일(21일) 시작됩니다.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내일 만 13살 이하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는 다음 달 5일, 65살 이상 고령층은 다음 달 12일부터 무료 접종이 진행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비용을 내면 언제든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독감 백신 30만 회 분을 별도로 확보해, 올해 2,570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9일) 0시 기준 1만 9,407명으로 10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높아졌습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7,867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한 모더나의 2가 백신은 국내에서도 조만간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모더나 2가 백신 81만 회분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을 결정했습니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 시행 계획은 내일(21일) 공개됩니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도 3, 4차 추가 접종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어제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마쳤다면 3, 4차 접종에서도 같은 백신의 접종이 우선 권고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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