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이란 테헤란, ‘히잡 미착용 여성’ 의문사

입력 2022.09.20 (10:54) 수정 2022.09.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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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한 경찰서!

한 여성이 갑자기 바닥에 쓰러지더니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최근 이란에선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갔다가 몇 시간 만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뒤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폭력을 쓴 적이 없고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러자 유족은 아미니가 생전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동시에 석연치 않은 이번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히잡 의무 착용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이란 대통령은 내무부와 테헤란 검찰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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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9-20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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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갑자기 바닥에 쓰러지더니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최근 이란에선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갔다가 몇 시간 만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뒤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폭력을 쓴 적이 없고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러자 유족은 아미니가 생전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동시에 석연치 않은 이번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히잡 의무 착용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이란 대통령은 내무부와 테헤란 검찰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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