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K] 고령 운전 사고 증가…면허 반납만 대안인가?

[앵커]

이슈K 시간입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전북도 마찬가진데요,

사고는 늘고 있는데 대책은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 정도만 있습니다.

시민 안전도 지키고 고령 운전자들의 이동권도 고려한 방안은 없는지, 하갑주 전주 덕진노인복지관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상당히 많습니다.

전북 상황은 어떤가요?

[앵커]

그래서 지난 2018년부터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죠.

그런데 반납율이 낮다고요?

[앵커]

노인 입장에서는 나이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라고 하면 당연히 거부감이 생길 것 같은데요,

노인복지관장이시니까 고령 운전자와도 대화 많이 하실텐데, 면허 반납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이신가요?

[앵커]

고령 운전자가 운전 면허 반납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자가 운전 필요성도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것도 있죠?

[앵커]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면허 반납을 한 고령층에게는 대중 교통 요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드는 등 자치단체마다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전북은 어떤가요?

[앵커]

그런데 이런 일회성 혜택이 운전을 포기하는 대가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요,

면허를 반납해도 노인 이동권을 제약하지 않고 노인 교통 복지 혜택을 늘리기 위한 대책은 뭐가 있을까요?

[앵커]

결국에는 고령층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보이는데요,

문제는 예산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교통 복지를 늘리려면 많은 예산이 들텐데요,

정부와 자치단체장의 의지도 중요하겠죠?

[앵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