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애물단지의 재탄생…고장난 우산, 반려견 우비로 기부
입력 2022.09.20 (19:59)
수정 2022.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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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우산이 고장 나면 우산살과 천을 분리해 버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자칫 애물단지가 되기도 하는 고장 난 우산으로 반려견 우비를 만들어 다시 기부하는 곳이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공서 1층 기부함에 각양각색의 우산이 가득합니다.
손잡이가 부러지고 우산살이 분리된 고장 난 우산입니다.
[최재숙/우산 기부자 :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 철사와 천을 분리해서 따로 버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평생학습관에서 우산을 기부받는다고 하셔서…."]
고장 난 우산이 향한 곳은 중년 여성들이 모인 동아리방.
우산살과 방수천을 분리하고 정해진 규격에 맞게 잘라 넘기면 재봉틀 위에서 반려견 우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는 재봉틀, 자수, 그림 동아리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현옥/융합창조동아리 회원 : "폐우산을 활용하자 그런 의견이 나왔어요. 폐우산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저희가 의논하다 보니까 강아지 우의가 좋겠다."]
이들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직접 수놓은 천 마스크를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휴대전화 주머니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성재/충주시 평생학습관 주무관 : "매년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그러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재능기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연말까지 반려견 우비 2백 벌을 만들어 반려견을 기르는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일부 판매 수익금으로는 소외된 이웃을 도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북도·충주시·현대엘리베이터·한국교통대, 지역 인재 양성 상생협약
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교통대, 충청북도, 충주시가 오늘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승강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지역 인재 발굴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연구 개발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했는데요.
이 장관은 지역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한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충주시의회, 충북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충주시의회가 오늘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 2건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시의회는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는데요.
시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며 댐 건설 피해 재산정과 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를 주장했습니다.
시의회는 또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는데요.
결의안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선정된 국가 정원 사업의 조기 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정원 문화 수혜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지역 경제 활력 촉진을 위해 국가정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 국무총리실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수안보온천제 3년 만에 재개…23일 개막
제38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수안보온천제는 그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리는 건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온천수가 영원히 샘솟길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휴탐방로 걷기 행사, 족욕체험, 온천 가요제 등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단양경찰서, 취약계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단양경찰서와 단양군보건소,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군가족센터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은 단양경찰서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네 기관은 다문화이주여성과 외국인노동자 등 단양 지역 취약계층의 무료 심리·정신건강 상담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우산이 고장 나면 우산살과 천을 분리해 버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자칫 애물단지가 되기도 하는 고장 난 우산으로 반려견 우비를 만들어 다시 기부하는 곳이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공서 1층 기부함에 각양각색의 우산이 가득합니다.
손잡이가 부러지고 우산살이 분리된 고장 난 우산입니다.
[최재숙/우산 기부자 :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 철사와 천을 분리해서 따로 버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평생학습관에서 우산을 기부받는다고 하셔서…."]
고장 난 우산이 향한 곳은 중년 여성들이 모인 동아리방.
우산살과 방수천을 분리하고 정해진 규격에 맞게 잘라 넘기면 재봉틀 위에서 반려견 우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는 재봉틀, 자수, 그림 동아리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현옥/융합창조동아리 회원 : "폐우산을 활용하자 그런 의견이 나왔어요. 폐우산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저희가 의논하다 보니까 강아지 우의가 좋겠다."]
이들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직접 수놓은 천 마스크를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휴대전화 주머니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성재/충주시 평생학습관 주무관 : "매년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그러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재능기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연말까지 반려견 우비 2백 벌을 만들어 반려견을 기르는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일부 판매 수익금으로는 소외된 이웃을 도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북도·충주시·현대엘리베이터·한국교통대, 지역 인재 양성 상생협약
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교통대, 충청북도, 충주시가 오늘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승강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지역 인재 발굴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연구 개발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했는데요.
이 장관은 지역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한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충주시의회, 충북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충주시의회가 오늘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 2건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시의회는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는데요.
시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며 댐 건설 피해 재산정과 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를 주장했습니다.
시의회는 또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는데요.
결의안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선정된 국가 정원 사업의 조기 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정원 문화 수혜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지역 경제 활력 촉진을 위해 국가정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 국무총리실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수안보온천제 3년 만에 재개…23일 개막
제38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수안보온천제는 그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리는 건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온천수가 영원히 샘솟길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휴탐방로 걷기 행사, 족욕체험, 온천 가요제 등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단양경찰서, 취약계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단양경찰서와 단양군보건소,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군가족센터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은 단양경찰서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네 기관은 다문화이주여성과 외국인노동자 등 단양 지역 취약계층의 무료 심리·정신건강 상담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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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충주] 애물단지의 재탄생…고장난 우산, 반려견 우비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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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우산이 고장 나면 우산살과 천을 분리해 버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자칫 애물단지가 되기도 하는 고장 난 우산으로 반려견 우비를 만들어 다시 기부하는 곳이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공서 1층 기부함에 각양각색의 우산이 가득합니다.
손잡이가 부러지고 우산살이 분리된 고장 난 우산입니다.
[최재숙/우산 기부자 :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 철사와 천을 분리해서 따로 버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평생학습관에서 우산을 기부받는다고 하셔서…."]
고장 난 우산이 향한 곳은 중년 여성들이 모인 동아리방.
우산살과 방수천을 분리하고 정해진 규격에 맞게 잘라 넘기면 재봉틀 위에서 반려견 우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는 재봉틀, 자수, 그림 동아리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현옥/융합창조동아리 회원 : "폐우산을 활용하자 그런 의견이 나왔어요. 폐우산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저희가 의논하다 보니까 강아지 우의가 좋겠다."]
이들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직접 수놓은 천 마스크를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휴대전화 주머니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성재/충주시 평생학습관 주무관 : "매년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그러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재능기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연말까지 반려견 우비 2백 벌을 만들어 반려견을 기르는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일부 판매 수익금으로는 소외된 이웃을 도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북도·충주시·현대엘리베이터·한국교통대, 지역 인재 양성 상생협약
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교통대, 충청북도, 충주시가 오늘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승강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지역 인재 발굴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연구 개발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했는데요.
이 장관은 지역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한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충주시의회, 충북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충주시의회가 오늘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 2건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시의회는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는데요.
시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며 댐 건설 피해 재산정과 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를 주장했습니다.
시의회는 또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는데요.
결의안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선정된 국가 정원 사업의 조기 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정원 문화 수혜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지역 경제 활력 촉진을 위해 국가정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 국무총리실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수안보온천제 3년 만에 재개…23일 개막
제38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수안보온천제는 그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리는 건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온천수가 영원히 샘솟길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휴탐방로 걷기 행사, 족욕체험, 온천 가요제 등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단양경찰서, 취약계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단양경찰서와 단양군보건소,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군가족센터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은 단양경찰서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네 기관은 다문화이주여성과 외국인노동자 등 단양 지역 취약계층의 무료 심리·정신건강 상담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우산이 고장 나면 우산살과 천을 분리해 버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자칫 애물단지가 되기도 하는 고장 난 우산으로 반려견 우비를 만들어 다시 기부하는 곳이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공서 1층 기부함에 각양각색의 우산이 가득합니다.
손잡이가 부러지고 우산살이 분리된 고장 난 우산입니다.
[최재숙/우산 기부자 :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 철사와 천을 분리해서 따로 버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평생학습관에서 우산을 기부받는다고 하셔서…."]
고장 난 우산이 향한 곳은 중년 여성들이 모인 동아리방.
우산살과 방수천을 분리하고 정해진 규격에 맞게 잘라 넘기면 재봉틀 위에서 반려견 우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는 재봉틀, 자수, 그림 동아리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현옥/융합창조동아리 회원 : "폐우산을 활용하자 그런 의견이 나왔어요. 폐우산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저희가 의논하다 보니까 강아지 우의가 좋겠다."]
이들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직접 수놓은 천 마스크를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휴대전화 주머니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성재/충주시 평생학습관 주무관 : "매년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그러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재능기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연말까지 반려견 우비 2백 벌을 만들어 반려견을 기르는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일부 판매 수익금으로는 소외된 이웃을 도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북도·충주시·현대엘리베이터·한국교통대, 지역 인재 양성 상생협약
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교통대, 충청북도, 충주시가 오늘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승강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지역 인재 발굴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연구 개발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했는데요.
이 장관은 지역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한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충주시의회, 충북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충주시의회가 오늘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 2건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시의회는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는데요.
시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며 댐 건설 피해 재산정과 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를 주장했습니다.
시의회는 또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는데요.
결의안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선정된 국가 정원 사업의 조기 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정원 문화 수혜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지역 경제 활력 촉진을 위해 국가정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 국무총리실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수안보온천제 3년 만에 재개…23일 개막
제38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수안보온천제는 그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리는 건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온천수가 영원히 샘솟길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휴탐방로 걷기 행사, 족욕체험, 온천 가요제 등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단양경찰서, 취약계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단양경찰서와 단양군보건소,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군가족센터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은 단양경찰서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네 기관은 다문화이주여성과 외국인노동자 등 단양 지역 취약계층의 무료 심리·정신건강 상담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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