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채록 5·18] ‘전두환 고소인’ 조영대 신부

입력 2022.09.20 (21:46) 수정 2022.09.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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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씨는 끝내 사죄 없이 사망했지만 그에 대한 법적, 역사적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KBS 연중 기획 보도, 오늘은 '전두환 회고록' 재판의 고소인이자, 6년째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조영대 신부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거짓말하는 그들에 대해 진상을 제대로 규명할 기회이기 때문에 이것은 역사적인 소명이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헬기 기총소사를 증언하셨던 조비오 신부님을 일컬어서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 라고... (2017년 출간 당시)'전두환 회고록' 복사본을 처음 접했는데. 정말 치가 떨린다고 해야 할까요."]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온갖 허위 날조와 명예훼손인 그런 수많은 망언이 나와도. 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려웠던 그런 상황에서. 조비오 신부님이 적시돼 있으니까."]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이 기회에 전두환을 법정에 세울 수 있는 아주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성직자로서 이렇게 고소를 하고, 법정 다툼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저어됐지만. 이것은 역사적인 소명이라 생각하고. 교구장님의 재가를 얻어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언론이 아주 적절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죽은 조비오 신부가 살아있는 전두환을 재판석에 세웠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법정에)겨우 와서도 졸고 앉아 있고. 법정에 들어설 때도 '왜 이래'하면서..."]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얼마나 허망하고, 또 얼마나 더 원망스럽고... 민사 재판이 있으니까. 민사 재판을 통해 우리의 진상 규명을 계속 해갈 수 있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중요한 매듭을, 한 매듭을 짓게 되었다는 생각에 다행스럽고..."]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고 저렇게 후안무치일까. 가족들이라도 뉘우칠 자세를 가져야지. 역시 똑같이 거짓으로 일관하고..."]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이런 소명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뜻을 같이하고 동행할 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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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채록 5·18] ‘전두환 고소인’ 조영대 신부
    • 입력 2022-09-20 21:46:35
    • 수정2022-09-20 21:59:47
    뉴스9(광주)
[앵커]

전두환 씨는 끝내 사죄 없이 사망했지만 그에 대한 법적, 역사적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KBS 연중 기획 보도, 오늘은 '전두환 회고록' 재판의 고소인이자, 6년째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조영대 신부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거짓말하는 그들에 대해 진상을 제대로 규명할 기회이기 때문에 이것은 역사적인 소명이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헬기 기총소사를 증언하셨던 조비오 신부님을 일컬어서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 라고... (2017년 출간 당시)'전두환 회고록' 복사본을 처음 접했는데. 정말 치가 떨린다고 해야 할까요."]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온갖 허위 날조와 명예훼손인 그런 수많은 망언이 나와도. 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려웠던 그런 상황에서. 조비오 신부님이 적시돼 있으니까."]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이 기회에 전두환을 법정에 세울 수 있는 아주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성직자로서 이렇게 고소를 하고, 법정 다툼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저어됐지만. 이것은 역사적인 소명이라 생각하고. 교구장님의 재가를 얻어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언론이 아주 적절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죽은 조비오 신부가 살아있는 전두환을 재판석에 세웠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법정에)겨우 와서도 졸고 앉아 있고. 법정에 들어설 때도 '왜 이래'하면서..."]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얼마나 허망하고, 또 얼마나 더 원망스럽고... 민사 재판이 있으니까. 민사 재판을 통해 우리의 진상 규명을 계속 해갈 수 있다."]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중요한 매듭을, 한 매듭을 짓게 되었다는 생각에 다행스럽고..."]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고 저렇게 후안무치일까. 가족들이라도 뉘우칠 자세를 가져야지. 역시 똑같이 거짓으로 일관하고..."]

[조영대/신부/故 조비오 신부 조카 : "이런 소명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뜻을 같이하고 동행할 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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