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인재 발굴 산실…31회 성정콩쿠르 ‘성황’

입력 2022.09.21 (07:41) 수정 2022.09.21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성정음악콩쿠르의 올해 일정이 어제 열린 '위너 콘서트'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콩쿠르에는 역대 최다 참가자가 도전장을 던졌고 부문별로 모두 6명의 젊은 음악인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클래식 음악 전공자, 1,511명이 경기 수원시를 찾아와 마음껏 기량을 뽐낸 성정음악콩쿠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두 6명의 젊은 음악인들이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바이올린 박은중, 첼로 박상혁, 피아노 정진, 성악 노민형, 김예진, 클라리넷 이극찬입니다.

[이극찬/클라리넷 : "이런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타게 돼서 정말 큰 경험이 됐고 그 경험이 앞으로 계획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 같습니다."]

해마다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성정음악콩쿠르는 올해로 31번째인데, 많은 역대 수상자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거듭나면서 국내 클래식 음악인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예진/성악(소프라노) : "아! 내가 이 길을 더 전진해도 되겠구나 라는 새로운 확신도 있었고...(수상은 음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경연대회 평가에서 S등급으로 인정된 권위 있는 대회로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됩니다.

[민종기/성정음악콩쿠르 대회장 : "음악인들이 하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대회라고 해야 될까요? 특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습니다."]

올해 콩쿠르는 6명의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꾸민 '위너콘서트'를 끝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클래식 인재 발굴 산실…31회 성정콩쿠르 ‘성황’
    • 입력 2022-09-21 07:41:55
    • 수정2022-09-21 07:51:36
    뉴스광장(경인)
[앵커]

3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성정음악콩쿠르의 올해 일정이 어제 열린 '위너 콘서트'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콩쿠르에는 역대 최다 참가자가 도전장을 던졌고 부문별로 모두 6명의 젊은 음악인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클래식 음악 전공자, 1,511명이 경기 수원시를 찾아와 마음껏 기량을 뽐낸 성정음악콩쿠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두 6명의 젊은 음악인들이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바이올린 박은중, 첼로 박상혁, 피아노 정진, 성악 노민형, 김예진, 클라리넷 이극찬입니다.

[이극찬/클라리넷 : "이런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타게 돼서 정말 큰 경험이 됐고 그 경험이 앞으로 계획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 같습니다."]

해마다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성정음악콩쿠르는 올해로 31번째인데, 많은 역대 수상자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거듭나면서 국내 클래식 음악인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예진/성악(소프라노) : "아! 내가 이 길을 더 전진해도 되겠구나 라는 새로운 확신도 있었고...(수상은 음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경연대회 평가에서 S등급으로 인정된 권위 있는 대회로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됩니다.

[민종기/성정음악콩쿠르 대회장 : "음악인들이 하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대회라고 해야 될까요? 특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습니다."]

올해 콩쿠르는 6명의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꾸민 '위너콘서트'를 끝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