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어린이 사고 줄인다!
입력 2022.09.21 (07:43)
수정 2022.09.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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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해 차량 속도를 30km로 제한하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사업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매년 5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사고.
30km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를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일대 횡단보도가 노랗게 도색돼, 유독 눈에 띕니다.
전국 7개 시도 경찰청과 지자체가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에서 학교 2곳이 선정됐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가 이렇게 노랗게 변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해당하는 모든 횡단보도가 노랗게 칠해집니다.
학교 앞 인도 등을 노란색으로 꾸며놓은 '옐로 카펫'과 함께, 횡단보도까지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현/승용차 운전자 : "표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면 조금 더 사람들이, 운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좀 더 줄어들고 좀 더 안전한."]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은 차량 일시 정지 준수율과 운전자,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됩니다.
[장영순/원주경찰서 교통시설담당 : "노란색 횡단보도를 통해서, 단속보다는 차량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행 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학교 2곳의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을 위해 원주시가 부담한 비용만 6천만 원이 넘어, 비용 절감과 관련 예산 확보는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해 차량 속도를 30km로 제한하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사업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매년 5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사고.
30km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를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일대 횡단보도가 노랗게 도색돼, 유독 눈에 띕니다.
전국 7개 시도 경찰청과 지자체가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에서 학교 2곳이 선정됐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가 이렇게 노랗게 변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해당하는 모든 횡단보도가 노랗게 칠해집니다.
학교 앞 인도 등을 노란색으로 꾸며놓은 '옐로 카펫'과 함께, 횡단보도까지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현/승용차 운전자 : "표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면 조금 더 사람들이, 운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좀 더 줄어들고 좀 더 안전한."]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은 차량 일시 정지 준수율과 운전자,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됩니다.
[장영순/원주경찰서 교통시설담당 : "노란색 횡단보도를 통해서, 단속보다는 차량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행 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학교 2곳의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을 위해 원주시가 부담한 비용만 6천만 원이 넘어, 비용 절감과 관련 예산 확보는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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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어린이 사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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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21 08:12:56
[앵커]
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해 차량 속도를 30km로 제한하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사업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매년 5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사고.
30km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를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일대 횡단보도가 노랗게 도색돼, 유독 눈에 띕니다.
전국 7개 시도 경찰청과 지자체가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에서 학교 2곳이 선정됐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가 이렇게 노랗게 변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해당하는 모든 횡단보도가 노랗게 칠해집니다.
학교 앞 인도 등을 노란색으로 꾸며놓은 '옐로 카펫'과 함께, 횡단보도까지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현/승용차 운전자 : "표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면 조금 더 사람들이, 운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좀 더 줄어들고 좀 더 안전한."]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은 차량 일시 정지 준수율과 운전자,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됩니다.
[장영순/원주경찰서 교통시설담당 : "노란색 횡단보도를 통해서, 단속보다는 차량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행 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학교 2곳의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을 위해 원주시가 부담한 비용만 6천만 원이 넘어, 비용 절감과 관련 예산 확보는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해 차량 속도를 30km로 제한하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사업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매년 5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사고.
30km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를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일대 횡단보도가 노랗게 도색돼, 유독 눈에 띕니다.
전국 7개 시도 경찰청과 지자체가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에서 학교 2곳이 선정됐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가 이렇게 노랗게 변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해당하는 모든 횡단보도가 노랗게 칠해집니다.
학교 앞 인도 등을 노란색으로 꾸며놓은 '옐로 카펫'과 함께, 횡단보도까지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현/승용차 운전자 : "표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면 조금 더 사람들이, 운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좀 더 줄어들고 좀 더 안전한."]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은 차량 일시 정지 준수율과 운전자,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됩니다.
[장영순/원주경찰서 교통시설담당 : "노란색 횡단보도를 통해서, 단속보다는 차량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행 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학교 2곳의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을 위해 원주시가 부담한 비용만 6천만 원이 넘어, 비용 절감과 관련 예산 확보는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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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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