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개최…“현안 해결해 관계 개선 공감”
입력 2022.09.22 (09:04)
수정 2022.09.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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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2년 9개월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신경전 끝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박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년 9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은 '약식회담' 형식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행사장이 있는 건물로 찾아가 3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이 "현안을 해결해 두 나라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 당국 간 대화에 속도를 높일 것을 당국에 지시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현안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양국 간 최대 쟁점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지 못한 건데, 대통령실 측은 양 정상이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합의했다'는 우리 측 발표에, 일본 측이 '확정된 건 없다'고 나오면서 막판까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결국 회담이 열린 건, 현안 해결과 관계 개선에 대한 양 정상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일 정상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과도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만나 1분가량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식 회담이 아닌 잠깐 서서 대화하는 형식이었는데, 이와 별도로 한미 정상이 양자회담을 개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윤진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2년 9개월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신경전 끝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박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년 9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은 '약식회담' 형식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행사장이 있는 건물로 찾아가 3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이 "현안을 해결해 두 나라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 당국 간 대화에 속도를 높일 것을 당국에 지시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현안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양국 간 최대 쟁점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지 못한 건데, 대통령실 측은 양 정상이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합의했다'는 우리 측 발표에, 일본 측이 '확정된 건 없다'고 나오면서 막판까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결국 회담이 열린 건, 현안 해결과 관계 개선에 대한 양 정상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일 정상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과도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만나 1분가량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식 회담이 아닌 잠깐 서서 대화하는 형식이었는데, 이와 별도로 한미 정상이 양자회담을 개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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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2년 9개월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신경전 끝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박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년 9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은 '약식회담' 형식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행사장이 있는 건물로 찾아가 3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이 "현안을 해결해 두 나라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 당국 간 대화에 속도를 높일 것을 당국에 지시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현안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양국 간 최대 쟁점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지 못한 건데, 대통령실 측은 양 정상이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합의했다'는 우리 측 발표에, 일본 측이 '확정된 건 없다'고 나오면서 막판까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결국 회담이 열린 건, 현안 해결과 관계 개선에 대한 양 정상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일 정상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과도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만나 1분가량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식 회담이 아닌 잠깐 서서 대화하는 형식이었는데, 이와 별도로 한미 정상이 양자회담을 개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윤진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2년 9개월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신경전 끝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박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년 9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은 '약식회담' 형식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행사장이 있는 건물로 찾아가 3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이 "현안을 해결해 두 나라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 당국 간 대화에 속도를 높일 것을 당국에 지시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현안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양국 간 최대 쟁점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지 못한 건데, 대통령실 측은 양 정상이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합의했다'는 우리 측 발표에, 일본 측이 '확정된 건 없다'고 나오면서 막판까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결국 회담이 열린 건, 현안 해결과 관계 개선에 대한 양 정상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일 정상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과도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만나 1분가량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식 회담이 아닌 잠깐 서서 대화하는 형식이었는데, 이와 별도로 한미 정상이 양자회담을 개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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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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