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푸드 트럭 운영하는 우크라 피란민

입력 2022.09.22 (09:46) 수정 2022.09.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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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도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꽤 있죠?

그 가운데 한 여성이 전통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이 푸드트럭은 우크라이나 전통 음식이 전문입니다.

지난 3월, 일본으로 피란 온 51살의 이리나 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 평범하게 살던 이리나 씨의 삶은 지난 2월, 러시아 침공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집 옆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자 일본에 사는 딸 부부의 도움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 것입니다.

[이리나 야보르스카/우크라 피란민 :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진정됐어요."]

우크라이나에 남은 남편 걱정에 밤잠을 설치던 이리나 씨에게 푸드코트는 삶의 새로운 목표가 됐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이리나 씨를 돕겠다고 나선 우시바 씨와 요리를 같이 하면서 쌓은 우정으로 심적인 안정감도 찾았습니다.

지난 8월에는 도쿄에 푸드트럭 2호점을 여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리나 씨가 최근 꾸는 꿈은 우크라이나 전문 푸드트럭을 더 많이 늘려같은 처지의 피란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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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푸드 트럭 운영하는 우크라 피란민
    • 입력 2022-09-22 09:46:04
    • 수정2022-09-22 09: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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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도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꽤 있죠?

그 가운데 한 여성이 전통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이 푸드트럭은 우크라이나 전통 음식이 전문입니다.

지난 3월, 일본으로 피란 온 51살의 이리나 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 평범하게 살던 이리나 씨의 삶은 지난 2월, 러시아 침공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집 옆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자 일본에 사는 딸 부부의 도움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 것입니다.

[이리나 야보르스카/우크라 피란민 :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진정됐어요."]

우크라이나에 남은 남편 걱정에 밤잠을 설치던 이리나 씨에게 푸드코트는 삶의 새로운 목표가 됐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이리나 씨를 돕겠다고 나선 우시바 씨와 요리를 같이 하면서 쌓은 우정으로 심적인 안정감도 찾았습니다.

지난 8월에는 도쿄에 푸드트럭 2호점을 여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리나 씨가 최근 꾸는 꿈은 우크라이나 전문 푸드트럭을 더 많이 늘려같은 처지의 피란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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