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홍수 후 질병 창궐

입력 2022.09.23 (09:49) 수정 2022.09.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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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의 3분이 1이 물에 잠겼던 파키스탄은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마로 인한 질병 확산이라는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쉴 집이 홍수로 사라져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는 수재민들은 밤마다 모기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릅니다.

끝나지 않은 모기들의 극성에 매일 밤이 악몽이라고 하소연합니다.

단순히 밤잠을 설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모기로 인한 뎅기열 환자인데요.

시골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뎅기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의사 : "특히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낮에는 불어난 강물에서 수영하며 더위를 식힌다고 하지만 식수가 없어 그 물을 마셔야 합니다.

당연히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질병도 창궐하고 있습니다.

설사병와 피부병이 대표적입니다.

질병뿐 아니라 기아 문제도 현실적인 위협입니다.

이미 어린이 3백4십만 명이 굶주리고 있어 긴급한 구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유니세프가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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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홍수 후 질병 창궐
    • 입력 2022-09-23 09:49:25
    • 수정2022-09-23 0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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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의 3분이 1이 물에 잠겼던 파키스탄은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마로 인한 질병 확산이라는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쉴 집이 홍수로 사라져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는 수재민들은 밤마다 모기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릅니다.

끝나지 않은 모기들의 극성에 매일 밤이 악몽이라고 하소연합니다.

단순히 밤잠을 설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모기로 인한 뎅기열 환자인데요.

시골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뎅기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의사 : "특히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낮에는 불어난 강물에서 수영하며 더위를 식힌다고 하지만 식수가 없어 그 물을 마셔야 합니다.

당연히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질병도 창궐하고 있습니다.

설사병와 피부병이 대표적입니다.

질병뿐 아니라 기아 문제도 현실적인 위협입니다.

이미 어린이 3백4십만 명이 굶주리고 있어 긴급한 구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유니세프가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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