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리스 부통령 29일 방한…윤 대통령과 동맹·북 위협 등 논의

입력 2022.09.24 (06:07) 수정 2022.09.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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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에서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일본의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 후 한국을 방문하는 건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바이든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정부 조문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해 27일 거행될 고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 후 한국을 찾는 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도쿄에서 역시 국장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회동하고 29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을 만난 해리스 부통령은 먼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북한의 위협과 함께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고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여기에 경제와 기술 분야 등에서 확대되는 한미 협력과 함께 양성 평등 처럼 해리스 부통령이 중요하게 여기는 현안들도 다뤄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찾는 행보가 한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미국은 두 동맹국이 최대한 가깝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정상이 관계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만난 것은 고무적이라며 미국이 개입할 일은 아니지만 양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미국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해리스 부통령까지, 최고위 인사들이 동북아 순방에 나설 때마다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찾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세영 권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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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리스 부통령 29일 방한…윤 대통령과 동맹·북 위협 등 논의
    • 입력 2022-09-24 06:07:33
    • 수정2022-09-24 0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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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에서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일본의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 후 한국을 방문하는 건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바이든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정부 조문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해 27일 거행될 고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 후 한국을 찾는 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도쿄에서 역시 국장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회동하고 29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을 만난 해리스 부통령은 먼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북한의 위협과 함께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고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여기에 경제와 기술 분야 등에서 확대되는 한미 협력과 함께 양성 평등 처럼 해리스 부통령이 중요하게 여기는 현안들도 다뤄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찾는 행보가 한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미국은 두 동맹국이 최대한 가깝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정상이 관계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만난 것은 고무적이라며 미국이 개입할 일은 아니지만 양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미국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해리스 부통령까지, 최고위 인사들이 동북아 순방에 나설 때마다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찾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세영 권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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