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 1,430원…증시는 2% 넘게 급락
입력 2022.09.26 (12:12)
수정 2022.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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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긴축 강화 움직임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까지 올랐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피는 2%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25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10원 가까이 급등한 1,419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개장직후 1,42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1,430원까지 급등했는데 지난 2009년 3월 17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주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 긴축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113을 넘어서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40전 오른 1,428원 7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급등세 때문인지 우리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1% 넘게 떨어진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시쯤 전 거래일보다 2.7% 내린 2,228.47를 기록해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500억 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도 400억 원 넘게 우리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1% 내린 2,242.8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2.7% 하락한 709.96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김선영
미국 긴축 강화 움직임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까지 올랐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피는 2%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25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10원 가까이 급등한 1,419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개장직후 1,42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1,430원까지 급등했는데 지난 2009년 3월 17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주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 긴축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113을 넘어서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40전 오른 1,428원 7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급등세 때문인지 우리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1% 넘게 떨어진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시쯤 전 거래일보다 2.7% 내린 2,228.47를 기록해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500억 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도 400억 원 넘게 우리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1% 내린 2,242.8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2.7% 하락한 709.96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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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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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긴축 강화 움직임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까지 올랐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피는 2%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25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10원 가까이 급등한 1,419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개장직후 1,42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1,430원까지 급등했는데 지난 2009년 3월 17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주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 긴축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113을 넘어서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40전 오른 1,428원 7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급등세 때문인지 우리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1% 넘게 떨어진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시쯤 전 거래일보다 2.7% 내린 2,228.47를 기록해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500억 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도 400억 원 넘게 우리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1% 내린 2,242.8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2.7% 하락한 709.96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김선영
미국 긴축 강화 움직임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까지 올랐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피는 2%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25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10원 가까이 급등한 1,419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개장직후 1,42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1,430원까지 급등했는데 지난 2009년 3월 17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주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 긴축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113을 넘어서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40전 오른 1,428원 7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급등세 때문인지 우리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1% 넘게 떨어진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시쯤 전 거래일보다 2.7% 내린 2,228.47를 기록해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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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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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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