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옥상옥” vs 김경수 “기초공사 없는 집”
입력 2022.09.26 (19:04)
수정 2022.09.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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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울경 특별연합 중단을 둔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부울경 특별연합, 메가시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옥중 서신을 통해 특별연합 없는 행정통합은 '기초공사 없는 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부울경 특별연합은 '옥상옥'이라며 궁극적인 목표인 행정통합으로 곧장 가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울경특별연합을 직접 제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옥중에서 친필 서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연합 없는 통합은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집을 짓는 격이라며 행정통합을 목표로 특별연합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신을 공개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특별연합 복귀를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민주당 도당위원장 :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우선 갖고 있고요. 거기서 장기적으로 행정통합까지도 염두에 두고 공론화도 하고요."]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간부회의에서 특별연합 무용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특별연합을 하면 재정지원 없이 업무만 떠안게 된다며 통합이 되면 하나의 자치단체로서 부울경의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궁극적인 목표를 바로 달성하자는 것인데 이를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효과가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우리가 세밀하게 분석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점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부울경 통합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거고요."]
행정통합으로 가는 과정에서 '특별연합의 필요성'을 둔 전·현직 도지사의 입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메가시티 정책을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공식 입장이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메가시티 논쟁은 여야 정치권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재희
부울경 특별연합 중단을 둔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부울경 특별연합, 메가시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옥중 서신을 통해 특별연합 없는 행정통합은 '기초공사 없는 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부울경 특별연합은 '옥상옥'이라며 궁극적인 목표인 행정통합으로 곧장 가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울경특별연합을 직접 제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옥중에서 친필 서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연합 없는 통합은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집을 짓는 격이라며 행정통합을 목표로 특별연합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신을 공개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특별연합 복귀를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민주당 도당위원장 :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우선 갖고 있고요. 거기서 장기적으로 행정통합까지도 염두에 두고 공론화도 하고요."]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간부회의에서 특별연합 무용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특별연합을 하면 재정지원 없이 업무만 떠안게 된다며 통합이 되면 하나의 자치단체로서 부울경의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궁극적인 목표를 바로 달성하자는 것인데 이를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효과가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우리가 세밀하게 분석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점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부울경 통합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거고요."]
행정통합으로 가는 과정에서 '특별연합의 필요성'을 둔 전·현직 도지사의 입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메가시티 정책을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공식 입장이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메가시티 논쟁은 여야 정치권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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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27 13:36:14
[앵커]
부울경 특별연합 중단을 둔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부울경 특별연합, 메가시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옥중 서신을 통해 특별연합 없는 행정통합은 '기초공사 없는 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부울경 특별연합은 '옥상옥'이라며 궁극적인 목표인 행정통합으로 곧장 가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울경특별연합을 직접 제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옥중에서 친필 서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연합 없는 통합은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집을 짓는 격이라며 행정통합을 목표로 특별연합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신을 공개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특별연합 복귀를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민주당 도당위원장 :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우선 갖고 있고요. 거기서 장기적으로 행정통합까지도 염두에 두고 공론화도 하고요."]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간부회의에서 특별연합 무용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특별연합을 하면 재정지원 없이 업무만 떠안게 된다며 통합이 되면 하나의 자치단체로서 부울경의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궁극적인 목표를 바로 달성하자는 것인데 이를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효과가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우리가 세밀하게 분석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점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부울경 통합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거고요."]
행정통합으로 가는 과정에서 '특별연합의 필요성'을 둔 전·현직 도지사의 입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메가시티 정책을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공식 입장이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메가시티 논쟁은 여야 정치권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재희
부울경 특별연합 중단을 둔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부울경 특별연합, 메가시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옥중 서신을 통해 특별연합 없는 행정통합은 '기초공사 없는 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부울경 특별연합은 '옥상옥'이라며 궁극적인 목표인 행정통합으로 곧장 가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울경특별연합을 직접 제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옥중에서 친필 서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연합 없는 통합은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집을 짓는 격이라며 행정통합을 목표로 특별연합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신을 공개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특별연합 복귀를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민주당 도당위원장 :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우선 갖고 있고요. 거기서 장기적으로 행정통합까지도 염두에 두고 공론화도 하고요."]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도 간부회의에서 특별연합 무용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특별연합을 하면 재정지원 없이 업무만 떠안게 된다며 통합이 되면 하나의 자치단체로서 부울경의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궁극적인 목표를 바로 달성하자는 것인데 이를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효과가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우리가 세밀하게 분석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점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부울경 통합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거고요."]
행정통합으로 가는 과정에서 '특별연합의 필요성'을 둔 전·현직 도지사의 입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메가시티 정책을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공식 입장이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메가시티 논쟁은 여야 정치권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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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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