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인명 수색 계속”
입력 2022.09.26 (21:06)
수정 2022.09.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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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 시각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
여전히 수색이 진행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구조할 사람이 더 남아 있는 겁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 지하를 전체적으로 다시 수색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건데요.
다만 소방당국이 구조 대상으로 분류했던 8명은 모두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직후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동료 직원의 진술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에서 5명이 더 지하주차장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초기에 구조된 3명 중 2명도 숨져 이번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은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화재 원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내일(27일)은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해서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현장을 지켰죠?
[기자]
네, 오늘(26일) 화재 현장에는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구조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쉽게 자리에 앉지 못하고 건물 주변을 살피는 등 잠시도 현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이 하나 둘 숨진 채 발견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동료들의 대피를 돕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본부가 화재 브리핑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방재실에 남아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실내 방송을 하려 했던 것 같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는 불이 난 아웃렛을 운영 중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찾아와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그럼, 이 시각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
여전히 수색이 진행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구조할 사람이 더 남아 있는 겁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 지하를 전체적으로 다시 수색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건데요.
다만 소방당국이 구조 대상으로 분류했던 8명은 모두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직후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동료 직원의 진술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에서 5명이 더 지하주차장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초기에 구조된 3명 중 2명도 숨져 이번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은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화재 원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내일(27일)은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해서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현장을 지켰죠?
[기자]
네, 오늘(26일) 화재 현장에는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구조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쉽게 자리에 앉지 못하고 건물 주변을 살피는 등 잠시도 현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이 하나 둘 숨진 채 발견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동료들의 대피를 돕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본부가 화재 브리핑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방재실에 남아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실내 방송을 하려 했던 것 같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는 불이 난 아웃렛을 운영 중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찾아와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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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인명 수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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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6 21:06:21
- 수정2022-09-26 21:15:59
[앵커]
그럼, 이 시각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
여전히 수색이 진행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구조할 사람이 더 남아 있는 겁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 지하를 전체적으로 다시 수색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건데요.
다만 소방당국이 구조 대상으로 분류했던 8명은 모두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직후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동료 직원의 진술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에서 5명이 더 지하주차장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초기에 구조된 3명 중 2명도 숨져 이번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은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화재 원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내일(27일)은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해서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현장을 지켰죠?
[기자]
네, 오늘(26일) 화재 현장에는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구조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쉽게 자리에 앉지 못하고 건물 주변을 살피는 등 잠시도 현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이 하나 둘 숨진 채 발견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동료들의 대피를 돕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본부가 화재 브리핑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방재실에 남아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실내 방송을 하려 했던 것 같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는 불이 난 아웃렛을 운영 중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찾아와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그럼, 이 시각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
여전히 수색이 진행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구조할 사람이 더 남아 있는 겁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 지하를 전체적으로 다시 수색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건데요.
다만 소방당국이 구조 대상으로 분류했던 8명은 모두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직후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동료 직원의 진술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에서 5명이 더 지하주차장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초기에 구조된 3명 중 2명도 숨져 이번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은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화재 원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내일(27일)은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해서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현장을 지켰죠?
[기자]
네, 오늘(26일) 화재 현장에는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구조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쉽게 자리에 앉지 못하고 건물 주변을 살피는 등 잠시도 현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이 하나 둘 숨진 채 발견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동료들의 대피를 돕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본부가 화재 브리핑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방재실에 남아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실내 방송을 하려 했던 것 같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는 불이 난 아웃렛을 운영 중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찾아와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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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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