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아서” 차량 3대 연쇄 방화 40대 체포

나흘 사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 3대에 잇따라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40살 김 모 씨를 일반 자동차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젯(26)밤 11시 반쯤 광주광역시 방림동의 한 도롯가에 주차된 차에 불을 지르고, 지난 23일과 24일에도 광주 백운동과 봉선동 일대에서 주차된 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옷가지를 자동차 뒤쪽에 올려놓은 뒤, 불을 붙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