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사건’ 전주환 포함 직위해제자 7명, 교통공사 내부망 접속 권한 유지”
입력 2022.09.27 (11:32)
수정 2022.09.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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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직위해제자 7명이 직위가 해제된 상황에서도 서울교통공사의 내부망 접속 권한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차단일’ 자료에 따르면, 전주환을 비롯한 7명이 직위 해제 이후에도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수시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환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아이디로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주소지(전 거주지)와 근무지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9월 3일 1차례, 범행 당일인 14일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피해자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에 범죄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직위해제자는 전주환을 포함해 모두 7명입니다.
부정승차 부가금과 열차 지연 환불금 횡령 의혹 직원 4명, 전동차 폐쇄회로(CCTV)를 무단 촬영해 SNS에 올린 직원 1명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방 마스크에 불을 붙인 직원 1명 등입니다.
김정재 의원실에 따르면, CCTV를 무단 촬영한 직원의 경우 최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직위 해제된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9월 19일까지 총 33차례 내부망에 접속했습니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 4명의 경우 내부고발로 수사가 진행됐고, 이들 중 2명은 각각 8월 26일과 9월 13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통상 직위해제란 직원에게 부여된 직위와 권한을 소멸시키는 것임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행하지 않아 인재가 발생했다”며 “서울교통공사는 다른 직위해제자들이 어떠한 내부망 정보를 취득했는지 확인하여 추가 피해를 막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차단일’ 자료에 따르면, 전주환을 비롯한 7명이 직위 해제 이후에도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수시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환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아이디로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주소지(전 거주지)와 근무지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9월 3일 1차례, 범행 당일인 14일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피해자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에 범죄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직위해제자는 전주환을 포함해 모두 7명입니다.
부정승차 부가금과 열차 지연 환불금 횡령 의혹 직원 4명, 전동차 폐쇄회로(CCTV)를 무단 촬영해 SNS에 올린 직원 1명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방 마스크에 불을 붙인 직원 1명 등입니다.
김정재 의원실에 따르면, CCTV를 무단 촬영한 직원의 경우 최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직위 해제된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9월 19일까지 총 33차례 내부망에 접속했습니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 4명의 경우 내부고발로 수사가 진행됐고, 이들 중 2명은 각각 8월 26일과 9월 13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통상 직위해제란 직원에게 부여된 직위와 권한을 소멸시키는 것임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행하지 않아 인재가 발생했다”며 “서울교통공사는 다른 직위해제자들이 어떠한 내부망 정보를 취득했는지 확인하여 추가 피해를 막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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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역 사건’ 전주환 포함 직위해제자 7명, 교통공사 내부망 접속 권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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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7 11:32:12
- 수정2022-09-27 12:29:13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직위해제자 7명이 직위가 해제된 상황에서도 서울교통공사의 내부망 접속 권한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차단일’ 자료에 따르면, 전주환을 비롯한 7명이 직위 해제 이후에도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수시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환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아이디로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주소지(전 거주지)와 근무지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9월 3일 1차례, 범행 당일인 14일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피해자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에 범죄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직위해제자는 전주환을 포함해 모두 7명입니다.
부정승차 부가금과 열차 지연 환불금 횡령 의혹 직원 4명, 전동차 폐쇄회로(CCTV)를 무단 촬영해 SNS에 올린 직원 1명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방 마스크에 불을 붙인 직원 1명 등입니다.
김정재 의원실에 따르면, CCTV를 무단 촬영한 직원의 경우 최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직위 해제된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9월 19일까지 총 33차례 내부망에 접속했습니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 4명의 경우 내부고발로 수사가 진행됐고, 이들 중 2명은 각각 8월 26일과 9월 13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통상 직위해제란 직원에게 부여된 직위와 권한을 소멸시키는 것임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행하지 않아 인재가 발생했다”며 “서울교통공사는 다른 직위해제자들이 어떠한 내부망 정보를 취득했는지 확인하여 추가 피해를 막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차단일’ 자료에 따르면, 전주환을 비롯한 7명이 직위 해제 이후에도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수시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환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아이디로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주소지(전 거주지)와 근무지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9월 3일 1차례, 범행 당일인 14일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피해자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에 범죄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직위해제자는 전주환을 포함해 모두 7명입니다.
부정승차 부가금과 열차 지연 환불금 횡령 의혹 직원 4명, 전동차 폐쇄회로(CCTV)를 무단 촬영해 SNS에 올린 직원 1명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방 마스크에 불을 붙인 직원 1명 등입니다.
김정재 의원실에 따르면, CCTV를 무단 촬영한 직원의 경우 최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직위 해제된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9월 19일까지 총 33차례 내부망에 접속했습니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 4명의 경우 내부고발로 수사가 진행됐고, 이들 중 2명은 각각 8월 26일과 9월 13일까지 내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통상 직위해제란 직원에게 부여된 직위와 권한을 소멸시키는 것임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행하지 않아 인재가 발생했다”며 “서울교통공사는 다른 직위해제자들이 어떠한 내부망 정보를 취득했는지 확인하여 추가 피해를 막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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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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