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매파’ 폼페이오 “타이완은 독립 국가” 거듭 강조
입력 2022.09.27 (14:21)
수정 2022.09.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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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매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타이완을 독립 국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7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타이완 남부 가오슝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유시보 주최로 열린 제1회 ‘글로벌 타이완 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 타이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타이완은 이미 독립 국가이며 자유를 사랑하고, 미국의 동맹국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과거와 현재 지도자들이 말한 것처럼 타이완이 이미 독립된 국가이므로 독립을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무부 장관 재임 동안 가장 자랑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가 미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이러한 정치·외교적 현실을 제대로 잘 알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인이 타이완과 중국을 자유의 유무와 미국과의 동맹국인지 적수인지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을 동일한 국가로 혼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칭더 부총통 및 타이완 차이나스틸(中鋼·CSC) 등 주요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경제 동향, 세계 공급망 재편과 산업 혁명 및 혁신 발전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강경 정책을 주도한 ‘대중 매파’입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 정부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 명단에 올린 인사입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3월 초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또, 타이완 싱크탱크인 위안징(遠景)기금회 주최로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미국 정부에 즉각 타이완을 주권 국가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27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타이완 남부 가오슝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유시보 주최로 열린 제1회 ‘글로벌 타이완 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 타이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타이완은 이미 독립 국가이며 자유를 사랑하고, 미국의 동맹국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과거와 현재 지도자들이 말한 것처럼 타이완이 이미 독립된 국가이므로 독립을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무부 장관 재임 동안 가장 자랑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가 미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이러한 정치·외교적 현실을 제대로 잘 알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인이 타이완과 중국을 자유의 유무와 미국과의 동맹국인지 적수인지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을 동일한 국가로 혼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칭더 부총통 및 타이완 차이나스틸(中鋼·CSC) 등 주요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경제 동향, 세계 공급망 재편과 산업 혁명 및 혁신 발전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강경 정책을 주도한 ‘대중 매파’입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 정부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 명단에 올린 인사입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3월 초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또, 타이완 싱크탱크인 위안징(遠景)기금회 주최로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미국 정부에 즉각 타이완을 주권 국가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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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 매파’ 폼페이오 “타이완은 독립 국가”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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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7 14:21:22
- 수정2022-09-27 19:55:11

‘대중 매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타이완을 독립 국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7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타이완 남부 가오슝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유시보 주최로 열린 제1회 ‘글로벌 타이완 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 타이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타이완은 이미 독립 국가이며 자유를 사랑하고, 미국의 동맹국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과거와 현재 지도자들이 말한 것처럼 타이완이 이미 독립된 국가이므로 독립을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무부 장관 재임 동안 가장 자랑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가 미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이러한 정치·외교적 현실을 제대로 잘 알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인이 타이완과 중국을 자유의 유무와 미국과의 동맹국인지 적수인지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을 동일한 국가로 혼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칭더 부총통 및 타이완 차이나스틸(中鋼·CSC) 등 주요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경제 동향, 세계 공급망 재편과 산업 혁명 및 혁신 발전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강경 정책을 주도한 ‘대중 매파’입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 정부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 명단에 올린 인사입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3월 초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또, 타이완 싱크탱크인 위안징(遠景)기금회 주최로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미국 정부에 즉각 타이완을 주권 국가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27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타이완 남부 가오슝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유시보 주최로 열린 제1회 ‘글로벌 타이완 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 타이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타이완은 이미 독립 국가이며 자유를 사랑하고, 미국의 동맹국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과거와 현재 지도자들이 말한 것처럼 타이완이 이미 독립된 국가이므로 독립을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무부 장관 재임 동안 가장 자랑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가 미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이러한 정치·외교적 현실을 제대로 잘 알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인이 타이완과 중국을 자유의 유무와 미국과의 동맹국인지 적수인지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을 동일한 국가로 혼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칭더 부총통 및 타이완 차이나스틸(中鋼·CSC) 등 주요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경제 동향, 세계 공급망 재편과 산업 혁명 및 혁신 발전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강경 정책을 주도한 ‘대중 매파’입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 정부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 명단에 올린 인사입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3월 초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또, 타이완 싱크탱크인 위안징(遠景)기금회 주최로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미국 정부에 즉각 타이완을 주권 국가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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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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