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중국 경제성장률 2.8%로 하향 전망…“역내 개도국보다 낮아”

입력 2022.09.27 (19:57) 수정 2022.09.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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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0여 년 만에 역내 개발도상국 평균보다 낮아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은행은 최근 낸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8%, 중국을 제외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모아 등 아태지역 22개국은 평균 5.3%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직전 4월 보고서에서 제시된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이나 싱가포르, 일본 등 선진국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중국이 역내 주변국 경제성장률보다 뒤처진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은행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산업생산, 내수, 수출 등이 차질을 빚었고 현지 부동산 시장 위기도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역내 나머지 국가 대부분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국내 수요가 회복하면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아시아개발은행도 올해 중국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 5%보다 내린 3.3%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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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7 19:57:53
    • 수정2022-09-27 19:58:08
    국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0여 년 만에 역내 개발도상국 평균보다 낮아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은행은 최근 낸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8%, 중국을 제외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모아 등 아태지역 22개국은 평균 5.3%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직전 4월 보고서에서 제시된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이나 싱가포르, 일본 등 선진국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중국이 역내 주변국 경제성장률보다 뒤처진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은행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산업생산, 내수, 수출 등이 차질을 빚었고 현지 부동산 시장 위기도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역내 나머지 국가 대부분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국내 수요가 회복하면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아시아개발은행도 올해 중국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 5%보다 내린 3.3%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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