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적극 협력할 것”

입력 2022.09.28 (21:43) 수정 2022.09.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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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가 오늘 제주를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예산정책을 협의했습니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교래정수장 현대화 사업 국비지원 등 현안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제주를 직접 찾았습니다.

내년도 국비와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겁니다.

오영훈 지사는 국정 현안을 논의한 동료 의원들을 도지사로서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유능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협력해주신다면 더 속도감있게 지역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빛나는 제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내준 성원에 대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4·3에 대한 충분한 배보상과 진상규명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평화와 인권, 환경의 가치를 책임져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친환경 인권의 도시로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적 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날 제주도는 교래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해녀의 전당 건립 등 13건에 대한 국비 704억 원의 추가 확보를 비롯해, 지역화폐 사업 예산과 노인 일자리 사업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7단계 제도개선과 도심항공교통, UAM 등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 조성 등도 건의했는데 민주당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우원식/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이런 것들이 이번 예결위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예결위원회가 책임지고 잘 끌고 나가겠다는 말씀드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제주가 선두에 서달라며 분산에너지 특별법 조속 처리 등의 지원을 약속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주당과 제주도의 첫 협의가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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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적극 협력할 것”
    • 입력 2022-09-28 21:43:39
    • 수정2022-09-28 22:02:18
    뉴스9(제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가 오늘 제주를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예산정책을 협의했습니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교래정수장 현대화 사업 국비지원 등 현안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제주를 직접 찾았습니다.

내년도 국비와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겁니다.

오영훈 지사는 국정 현안을 논의한 동료 의원들을 도지사로서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유능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협력해주신다면 더 속도감있게 지역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빛나는 제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내준 성원에 대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4·3에 대한 충분한 배보상과 진상규명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평화와 인권, 환경의 가치를 책임져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친환경 인권의 도시로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적 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날 제주도는 교래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해녀의 전당 건립 등 13건에 대한 국비 704억 원의 추가 확보를 비롯해, 지역화폐 사업 예산과 노인 일자리 사업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7단계 제도개선과 도심항공교통, UAM 등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 조성 등도 건의했는데 민주당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우원식/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이런 것들이 이번 예결위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예결위원회가 책임지고 잘 끌고 나가겠다는 말씀드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제주가 선두에 서달라며 분산에너지 특별법 조속 처리 등의 지원을 약속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주당과 제주도의 첫 협의가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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