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빼내 대출·명품 구매…“피해자 극단 선택”
입력 2022.09.29 (17:20)
수정 2022.09.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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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좌번호 등 각종 개인정보를 빼내 신용카드를 만들고 대출과 명품 구매까지 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이 같은 범죄에 1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의 선택을 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백 여러 개를 든 한 남성이 백화점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물건을 고르고 카드로 결제도 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쇼핑에 나선 이 남성이 사용한 카드는 본인의 것이 아닙니다.
전화금융사기에 속은 50대 피해자 명의의 모바일 신용카드였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피해자에게 '택배 발송 주소가 불일치한다'는 문자를 보낸 뒤 이를 확인하면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해 각종 개인정보를 빼냈습니다.
이 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명품을 구매하고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피해액은 약 1억 원에 이릅니다.
[박용덕/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장 : "심지어는 대출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만 탈취되는 것만으로도 (모바일) 대출이나 카드 피해 사례가 쉽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액과 대출금은 고스란히 피해자의 빚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아침에 1억 원에 이르는 채무가 발생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상당량의 필로폰까지 압수한 경찰은 이 금융사기범을 구속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청주흥덕경찰서
계좌번호 등 각종 개인정보를 빼내 신용카드를 만들고 대출과 명품 구매까지 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이 같은 범죄에 1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의 선택을 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백 여러 개를 든 한 남성이 백화점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물건을 고르고 카드로 결제도 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쇼핑에 나선 이 남성이 사용한 카드는 본인의 것이 아닙니다.
전화금융사기에 속은 50대 피해자 명의의 모바일 신용카드였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피해자에게 '택배 발송 주소가 불일치한다'는 문자를 보낸 뒤 이를 확인하면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해 각종 개인정보를 빼냈습니다.
이 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명품을 구매하고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피해액은 약 1억 원에 이릅니다.
[박용덕/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장 : "심지어는 대출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만 탈취되는 것만으로도 (모바일) 대출이나 카드 피해 사례가 쉽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액과 대출금은 고스란히 피해자의 빚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아침에 1억 원에 이르는 채무가 발생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상당량의 필로폰까지 압수한 경찰은 이 금융사기범을 구속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청주흥덕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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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빼내 대출·명품 구매…“피해자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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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9 17:20:35
- 수정2022-09-29 17:29:05
[앵커]
계좌번호 등 각종 개인정보를 빼내 신용카드를 만들고 대출과 명품 구매까지 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이 같은 범죄에 1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의 선택을 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백 여러 개를 든 한 남성이 백화점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물건을 고르고 카드로 결제도 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쇼핑에 나선 이 남성이 사용한 카드는 본인의 것이 아닙니다.
전화금융사기에 속은 50대 피해자 명의의 모바일 신용카드였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피해자에게 '택배 발송 주소가 불일치한다'는 문자를 보낸 뒤 이를 확인하면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해 각종 개인정보를 빼냈습니다.
이 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명품을 구매하고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피해액은 약 1억 원에 이릅니다.
[박용덕/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장 : "심지어는 대출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만 탈취되는 것만으로도 (모바일) 대출이나 카드 피해 사례가 쉽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액과 대출금은 고스란히 피해자의 빚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아침에 1억 원에 이르는 채무가 발생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상당량의 필로폰까지 압수한 경찰은 이 금융사기범을 구속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청주흥덕경찰서
계좌번호 등 각종 개인정보를 빼내 신용카드를 만들고 대출과 명품 구매까지 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이 같은 범죄에 1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의 선택을 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백 여러 개를 든 한 남성이 백화점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물건을 고르고 카드로 결제도 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쇼핑에 나선 이 남성이 사용한 카드는 본인의 것이 아닙니다.
전화금융사기에 속은 50대 피해자 명의의 모바일 신용카드였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피해자에게 '택배 발송 주소가 불일치한다'는 문자를 보낸 뒤 이를 확인하면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해 각종 개인정보를 빼냈습니다.
이 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명품을 구매하고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피해액은 약 1억 원에 이릅니다.
[박용덕/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장 : "심지어는 대출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만 탈취되는 것만으로도 (모바일) 대출이나 카드 피해 사례가 쉽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액과 대출금은 고스란히 피해자의 빚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아침에 1억 원에 이르는 채무가 발생한 피해자는 안타깝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상당량의 필로폰까지 압수한 경찰은 이 금융사기범을 구속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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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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