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4분기 전기요금’, 내일 발표…얼마나 오를까? 외

입력 2022.09.29 (18:19) 수정 2022.09.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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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4분기 전기요금', 내일 발표…얼마나 오를까?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가운데 분기마다 조정하는 게 연료비 조정요금입니다.

한국전력 추산으론 올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려면 킬로와트시(kWh)당 260원 이상 올려야 하고요,

4분기 손익분기점만 맞추려 해도 50원을 올려야 한답니다.

그러나 정부 부처 간에 협의 중인 인상 가능 폭은 최대 10원입니다.

따라서 당장 요금이 크게 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산업부는 대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들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더' 내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네요.

두 번째 키워드,

고령인구 900만 명 돌파, 3년 후 '초고령사회' 진입

우리나라의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901만 8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17.5% 정도인데요,

3년 후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 같답니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초고령사회로 도달하기까지 7년이 걸리는 건데요.

오스트리아 53년, 미국 15년, 일본이 10년 걸린 데 비하면 정말 빠른 속도입니다.

일하는 노인도 증가세인데,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률 또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스마트폰만 있으면 OK" 이제는 '지갑 없는 사회'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붕어빵.

그런데 막상 지갑에 현금이 없어서 군침만 삼키신 경우 한 번쯤 있으시죠?

지갑에 신용·체크카드만 넣고 다니게 되면서 생긴 변화인데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가 대중화되면서 아예 '지갑과 카드 없는 사회'로 가고 있답니다.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삼성페이의 누적 결제액만 136조 원이 넘는다는데요.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도 1년 전보다 각각 35%, 100%씩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 2분기 체크카드 발급량은 6천 147만 8천장으로, 1년 전보다 256만 4천장이 줄었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무법 질주' 전동킥보드 사고, 5년 새 10배 이상 급증

인도를 걷다보면 종종 보이는 전동킥보드.

전동킥보드 사고가 해마다 늘면서 도로 위 무법자를 넘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117건에서 5년 새 10배 이상 늘었는데요,

사고 유형을 보면 보행자 사고와 승용차 충돌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빈번한 걸로 나타났는데요.

킥보드 공유업체 서비스 지역이 강남 일대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이렇다보니 서울에서만 법규 위반으로 낸 범칙금이 13억 원에 이르고 있는데요.

위반 유형은 안전모 미착용이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내 생명은 물론 남의 생명도 위협하는 만큼, 안전운전, 꼭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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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9-29 1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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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4분기 전기요금', 내일 발표…얼마나 오를까?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가운데 분기마다 조정하는 게 연료비 조정요금입니다.

한국전력 추산으론 올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려면 킬로와트시(kWh)당 260원 이상 올려야 하고요,

4분기 손익분기점만 맞추려 해도 50원을 올려야 한답니다.

그러나 정부 부처 간에 협의 중인 인상 가능 폭은 최대 10원입니다.

따라서 당장 요금이 크게 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산업부는 대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들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더' 내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네요.

두 번째 키워드,

고령인구 900만 명 돌파, 3년 후 '초고령사회' 진입

우리나라의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901만 8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17.5% 정도인데요,

3년 후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 같답니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초고령사회로 도달하기까지 7년이 걸리는 건데요.

오스트리아 53년, 미국 15년, 일본이 10년 걸린 데 비하면 정말 빠른 속도입니다.

일하는 노인도 증가세인데,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률 또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스마트폰만 있으면 OK" 이제는 '지갑 없는 사회'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붕어빵.

그런데 막상 지갑에 현금이 없어서 군침만 삼키신 경우 한 번쯤 있으시죠?

지갑에 신용·체크카드만 넣고 다니게 되면서 생긴 변화인데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가 대중화되면서 아예 '지갑과 카드 없는 사회'로 가고 있답니다.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삼성페이의 누적 결제액만 136조 원이 넘는다는데요.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도 1년 전보다 각각 35%, 100%씩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 2분기 체크카드 발급량은 6천 147만 8천장으로, 1년 전보다 256만 4천장이 줄었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무법 질주' 전동킥보드 사고, 5년 새 10배 이상 급증

인도를 걷다보면 종종 보이는 전동킥보드.

전동킥보드 사고가 해마다 늘면서 도로 위 무법자를 넘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117건에서 5년 새 10배 이상 늘었는데요,

사고 유형을 보면 보행자 사고와 승용차 충돌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빈번한 걸로 나타났는데요.

킥보드 공유업체 서비스 지역이 강남 일대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이렇다보니 서울에서만 법규 위반으로 낸 범칙금이 13억 원에 이르고 있는데요.

위반 유형은 안전모 미착용이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내 생명은 물론 남의 생명도 위협하는 만큼, 안전운전, 꼭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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