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IRA 한국 우려 챙겨볼 것…‘비속어 논란’ 개의치 않아”
입력 2022.09.29 (19:24)
수정 2022.09.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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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 측 우려를 전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해소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손을 맞잡습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가진데 이어 2주 사이 미국 1, 2위 인사와 연쇄 접촉을 가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 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리스/미 부통령 :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전기차의 보조금 불이익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FTA 정신을 바탕으로 만족할 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소 방안 마련을 언급한데 대해 미국이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주 런던과 뉴욕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85분간 이뤄진 접견에서 북한 문제와 유동성 공급 협력 방안 같은 경제 안보 문제 등 한미 관계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장수경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 측 우려를 전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해소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손을 맞잡습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가진데 이어 2주 사이 미국 1, 2위 인사와 연쇄 접촉을 가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 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리스/미 부통령 :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전기차의 보조금 불이익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FTA 정신을 바탕으로 만족할 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소 방안 마련을 언급한데 대해 미국이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주 런던과 뉴욕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85분간 이뤄진 접견에서 북한 문제와 유동성 공급 협력 방안 같은 경제 안보 문제 등 한미 관계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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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29 20:44:48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 측 우려를 전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해소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손을 맞잡습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가진데 이어 2주 사이 미국 1, 2위 인사와 연쇄 접촉을 가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 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리스/미 부통령 :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전기차의 보조금 불이익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FTA 정신을 바탕으로 만족할 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소 방안 마련을 언급한데 대해 미국이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주 런던과 뉴욕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85분간 이뤄진 접견에서 북한 문제와 유동성 공급 협력 방안 같은 경제 안보 문제 등 한미 관계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장수경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 측 우려를 전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해소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손을 맞잡습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가진데 이어 2주 사이 미국 1, 2위 인사와 연쇄 접촉을 가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 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리스/미 부통령 :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전기차의 보조금 불이익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FTA 정신을 바탕으로 만족할 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소 방안 마련을 언급한데 대해 미국이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주 런던과 뉴욕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85분간 이뤄진 접견에서 북한 문제와 유동성 공급 협력 방안 같은 경제 안보 문제 등 한미 관계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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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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