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尹대통령 ‘경전선 순천도심 우회’ 관심 외

윤석열 대통령이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됩니다.

어제(28일) 윤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민과 소통할 것을 지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어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안 검토를 건의했습니다.

여수시의회,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촉구’ 결의

여수시의회는 최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영평 의원이 발의한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여수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남해안 남중권에 위치한 여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도시이자 3백 65개 섬이 있고, 이들 섬을 연결하는 11개 다리를 신설 및 보유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박물관 적지라고 밝혔습니다.

광양시·LF리조트, 구봉산 관광단지 속도

LF리조트가 추진하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계획이 다음달 중 광양시에 제출되면, 광양시는 연말쯤 전라남도에 승인신청할 계획입니다.

LF리조트측은 최근 광양시에서 열린 사전보고회에서 광양 구봉산 2백32만 제곱미터에 3천7백억원을 투입해 어린왕자 등 캐릭터를 이용한 뮤지엄,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등 산악형 관광시설과 3백여 객실의 리조트, 27홀 규모 골프장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측은 현재 사유지 기준 80%정도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로, 전라남도의 사업 허가가 떨어지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을 국가 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고흥 동강면 마륜리 마서마을에 위치한 해당 정려각은 여산송씨 문중의 송대립과 그의 아들 송심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전공을 세우고 순절한 것을 기려 조정에서 내려준 정려를 보관하는 건축물입니다.

지역의 호국충절을 대표하는 시설로, 조선후기 국가 통치수단 및 지역 향촌사회사 등 당시 시대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