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K] 주암호 ‘업사이클링 순환체계 조성 프로젝트’
입력 2022.09.29 (20:25)
수정 2022.09.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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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광주 전남의 식수원 주암댐입니다.
주암댐 상류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중인 ‘업사이클링 순환체계 조성 프로젝트’를 알고 계시나요?
주민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현장을 함께 해봤습니다
저수용량 7억7백만t에 이르는 주암호.
광주·전남 25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식수원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중호/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 "3년 평균으로 봤을 때 (부유물이) 3800㎥ 정도 수거가 됐는데 그 중 한 삼십 퍼센트가 폐플라스틱이니까 (연간) 대략 1100㎥ 정도 수거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암호 상류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접 쓰레기 수거에 나서봤는데요.
버려지는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용인/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쓰레기가 어떤게 나와요?) 스티로폼, 페트병, 장화, 화장지도 나오고 다 나옵니다."]
[신오철/순천시 승주읍 구강리 : "하루에 3톤이니까 일주일에 한 12톤, 한달이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지역주민들과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주암호 수질 개선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나섰는데요.
수거한 쓰레기는 세척 과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거듭납니다.
[박미자/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 과장 : "이 제품은 치약짜개를 만들어놓은 거고요. 여기에 들어가는 물량은 병뚜껑 3개 정도의 분량이고요. 이 제품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으로 옷도 만들 수도 있고 신발도 만들 수도 있고 가방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 주암호 수질 환경 개선에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유해물질 분해에 탁월한 EM흙공인데요.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의 집합체인 EM활성액에 황토와 발효제를 섞어 공 모양으로 만든 후 발효과정을 거쳐 사용합니다.
[신애란/(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회장 : "EM흙공을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는데 7일에서 10일 정도가 되면 발효가 돼서 곰팡이균이 올라오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천변이나 악취가 나는 곳에 제거를 할 수 있도록 투석을 합니다."]
주암호를 지키기 위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는 청소년들도 함께 합니다.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것 중에 아이들이 가장 쉽게 모아올 수 있는 것들이 다 쓴 칫솔 그리고 병뚜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걸 줄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환경 실천 운동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번에 진행하는 ‘주암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에 주암중학교 그리고 (순천시) 주암면에 있는 각급 학교와 함께 진행되는 ‘NO 플라스틱 챌린지’ 활동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나무 칫솔로 교환해주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중 하나인 칫솔 몸을 대나무로 바꿈으로써 아이들은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황희진/3학년 :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너무 자주 쓰잖아요. 그래서 환경에 대해서 신경 쓸 일이 많이 없었는데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참여하니까 되게 뿌듯하고 세상의 변화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조세욱/2학년 : "환경을 살리기 위해 이런 활동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활동에 열정적인 참여를 하도록 노력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뚜껑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 미래의 자원이 된다는 것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죠.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수자원공사와 함께 폐플라스틱 대장간을 저희가 만들었어요. 플라스틱을 분쇄해서 조각으로 만들어서 사출기에 넣어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게 되는 곳이 ‘플라스틱 대장간’인데 이곳에 아이들이 가지고 온 병뚜껑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서 다시 되돌려줄 겁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모아온 병뚜껑이 다시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품으로 업사이클링 되는 경험을 통해서 아무래도 중요한 탄소 중립의 활동이랄지 실천 활동이랄지 이런 것들을 아이들 스스로가 계획하거나 아니면 실천해 보거나 그럴 수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플라스틱 안돼요!"]
찾아가는 K였습니다.
주암댐 상류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중인 ‘업사이클링 순환체계 조성 프로젝트’를 알고 계시나요?
주민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현장을 함께 해봤습니다
저수용량 7억7백만t에 이르는 주암호.
광주·전남 25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식수원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중호/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 "3년 평균으로 봤을 때 (부유물이) 3800㎥ 정도 수거가 됐는데 그 중 한 삼십 퍼센트가 폐플라스틱이니까 (연간) 대략 1100㎥ 정도 수거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암호 상류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접 쓰레기 수거에 나서봤는데요.
버려지는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용인/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쓰레기가 어떤게 나와요?) 스티로폼, 페트병, 장화, 화장지도 나오고 다 나옵니다."]
[신오철/순천시 승주읍 구강리 : "하루에 3톤이니까 일주일에 한 12톤, 한달이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지역주민들과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주암호 수질 개선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나섰는데요.
수거한 쓰레기는 세척 과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거듭납니다.
[박미자/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 과장 : "이 제품은 치약짜개를 만들어놓은 거고요. 여기에 들어가는 물량은 병뚜껑 3개 정도의 분량이고요. 이 제품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으로 옷도 만들 수도 있고 신발도 만들 수도 있고 가방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 주암호 수질 환경 개선에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유해물질 분해에 탁월한 EM흙공인데요.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의 집합체인 EM활성액에 황토와 발효제를 섞어 공 모양으로 만든 후 발효과정을 거쳐 사용합니다.
[신애란/(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회장 : "EM흙공을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는데 7일에서 10일 정도가 되면 발효가 돼서 곰팡이균이 올라오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천변이나 악취가 나는 곳에 제거를 할 수 있도록 투석을 합니다."]
주암호를 지키기 위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는 청소년들도 함께 합니다.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것 중에 아이들이 가장 쉽게 모아올 수 있는 것들이 다 쓴 칫솔 그리고 병뚜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걸 줄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환경 실천 운동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번에 진행하는 ‘주암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에 주암중학교 그리고 (순천시) 주암면에 있는 각급 학교와 함께 진행되는 ‘NO 플라스틱 챌린지’ 활동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나무 칫솔로 교환해주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중 하나인 칫솔 몸을 대나무로 바꿈으로써 아이들은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황희진/3학년 :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너무 자주 쓰잖아요. 그래서 환경에 대해서 신경 쓸 일이 많이 없었는데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참여하니까 되게 뿌듯하고 세상의 변화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조세욱/2학년 : "환경을 살리기 위해 이런 활동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활동에 열정적인 참여를 하도록 노력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뚜껑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 미래의 자원이 된다는 것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죠.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수자원공사와 함께 폐플라스틱 대장간을 저희가 만들었어요. 플라스틱을 분쇄해서 조각으로 만들어서 사출기에 넣어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게 되는 곳이 ‘플라스틱 대장간’인데 이곳에 아이들이 가지고 온 병뚜껑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서 다시 되돌려줄 겁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모아온 병뚜껑이 다시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품으로 업사이클링 되는 경험을 통해서 아무래도 중요한 탄소 중립의 활동이랄지 실천 활동이랄지 이런 것들을 아이들 스스로가 계획하거나 아니면 실천해 보거나 그럴 수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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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9 20:24:59
- 수정2022-09-29 2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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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 상류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중인 ‘업사이클링 순환체계 조성 프로젝트’를 알고 계시나요?
주민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현장을 함께 해봤습니다
저수용량 7억7백만t에 이르는 주암호.
광주·전남 25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식수원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중호/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 "3년 평균으로 봤을 때 (부유물이) 3800㎥ 정도 수거가 됐는데 그 중 한 삼십 퍼센트가 폐플라스틱이니까 (연간) 대략 1100㎥ 정도 수거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암호 상류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접 쓰레기 수거에 나서봤는데요.
버려지는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용인/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쓰레기가 어떤게 나와요?) 스티로폼, 페트병, 장화, 화장지도 나오고 다 나옵니다."]
[신오철/순천시 승주읍 구강리 : "하루에 3톤이니까 일주일에 한 12톤, 한달이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지역주민들과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주암호 수질 개선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나섰는데요.
수거한 쓰레기는 세척 과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거듭납니다.
[박미자/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 과장 : "이 제품은 치약짜개를 만들어놓은 거고요. 여기에 들어가는 물량은 병뚜껑 3개 정도의 분량이고요. 이 제품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으로 옷도 만들 수도 있고 신발도 만들 수도 있고 가방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 주암호 수질 환경 개선에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유해물질 분해에 탁월한 EM흙공인데요.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의 집합체인 EM활성액에 황토와 발효제를 섞어 공 모양으로 만든 후 발효과정을 거쳐 사용합니다.
[신애란/(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회장 : "EM흙공을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는데 7일에서 10일 정도가 되면 발효가 돼서 곰팡이균이 올라오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천변이나 악취가 나는 곳에 제거를 할 수 있도록 투석을 합니다."]
주암호를 지키기 위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는 청소년들도 함께 합니다.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것 중에 아이들이 가장 쉽게 모아올 수 있는 것들이 다 쓴 칫솔 그리고 병뚜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걸 줄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환경 실천 운동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번에 진행하는 ‘주암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에 주암중학교 그리고 (순천시) 주암면에 있는 각급 학교와 함께 진행되는 ‘NO 플라스틱 챌린지’ 활동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나무 칫솔로 교환해주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중 하나인 칫솔 몸을 대나무로 바꿈으로써 아이들은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황희진/3학년 :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너무 자주 쓰잖아요. 그래서 환경에 대해서 신경 쓸 일이 많이 없었는데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참여하니까 되게 뿌듯하고 세상의 변화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조세욱/2학년 : "환경을 살리기 위해 이런 활동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활동에 열정적인 참여를 하도록 노력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뚜껑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 미래의 자원이 된다는 것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죠.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수자원공사와 함께 폐플라스틱 대장간을 저희가 만들었어요. 플라스틱을 분쇄해서 조각으로 만들어서 사출기에 넣어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게 되는 곳이 ‘플라스틱 대장간’인데 이곳에 아이들이 가지고 온 병뚜껑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서 다시 되돌려줄 겁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모아온 병뚜껑이 다시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품으로 업사이클링 되는 경험을 통해서 아무래도 중요한 탄소 중립의 활동이랄지 실천 활동이랄지 이런 것들을 아이들 스스로가 계획하거나 아니면 실천해 보거나 그럴 수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플라스틱 안돼요!"]
찾아가는 K였습니다.
주암댐 상류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중인 ‘업사이클링 순환체계 조성 프로젝트’를 알고 계시나요?
주민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현장을 함께 해봤습니다
저수용량 7억7백만t에 이르는 주암호.
광주·전남 25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식수원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중호/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 "3년 평균으로 봤을 때 (부유물이) 3800㎥ 정도 수거가 됐는데 그 중 한 삼십 퍼센트가 폐플라스틱이니까 (연간) 대략 1100㎥ 정도 수거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암호 상류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접 쓰레기 수거에 나서봤는데요.
버려지는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용인/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쓰레기가 어떤게 나와요?) 스티로폼, 페트병, 장화, 화장지도 나오고 다 나옵니다."]
[신오철/순천시 승주읍 구강리 : "하루에 3톤이니까 일주일에 한 12톤, 한달이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지역주민들과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주암호 수질 개선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나섰는데요.
수거한 쓰레기는 세척 과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거듭납니다.
[박미자/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 과장 : "이 제품은 치약짜개를 만들어놓은 거고요. 여기에 들어가는 물량은 병뚜껑 3개 정도의 분량이고요. 이 제품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으로 옷도 만들 수도 있고 신발도 만들 수도 있고 가방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 주암호 수질 환경 개선에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유해물질 분해에 탁월한 EM흙공인데요.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의 집합체인 EM활성액에 황토와 발효제를 섞어 공 모양으로 만든 후 발효과정을 거쳐 사용합니다.
[신애란/(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회장 : "EM흙공을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는데 7일에서 10일 정도가 되면 발효가 돼서 곰팡이균이 올라오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천변이나 악취가 나는 곳에 제거를 할 수 있도록 투석을 합니다."]
주암호를 지키기 위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는 청소년들도 함께 합니다.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것 중에 아이들이 가장 쉽게 모아올 수 있는 것들이 다 쓴 칫솔 그리고 병뚜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걸 줄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환경 실천 운동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번에 진행하는 ‘주암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에 주암중학교 그리고 (순천시) 주암면에 있는 각급 학교와 함께 진행되는 ‘NO 플라스틱 챌린지’ 활동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나무 칫솔로 교환해주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중 하나인 칫솔 몸을 대나무로 바꿈으로써 아이들은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황희진/3학년 :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너무 자주 쓰잖아요. 그래서 환경에 대해서 신경 쓸 일이 많이 없었는데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참여하니까 되게 뿌듯하고 세상의 변화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조세욱/2학년 : "환경을 살리기 위해 이런 활동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활동에 열정적인 참여를 하도록 노력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뚜껑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 미래의 자원이 된다는 것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죠.
[김석/순천 YMCA 사무총장 : "수자원공사와 함께 폐플라스틱 대장간을 저희가 만들었어요. 플라스틱을 분쇄해서 조각으로 만들어서 사출기에 넣어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게 되는 곳이 ‘플라스틱 대장간’인데 이곳에 아이들이 가지고 온 병뚜껑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서 다시 되돌려줄 겁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모아온 병뚜껑이 다시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품으로 업사이클링 되는 경험을 통해서 아무래도 중요한 탄소 중립의 활동이랄지 실천 활동이랄지 이런 것들을 아이들 스스로가 계획하거나 아니면 실천해 보거나 그럴 수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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