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는다”…무통장입금 한도 축소·비대면 실명확인 강화

입력 2022.09.30 (00:23) 수정 2022.09.3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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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4억 원, 지난 한해 보이스피싱으로 피해 본 금액입니다.

날로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만큼, 그 피해도 해마다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이 크게 늘면서 금융당국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ATM 무통장입금을 한번에 50만 원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한도를 낮추기로 했고요.

이렇게 보낸 돈을 찾는 것도 하루 3백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또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거나 오픈뱅킹에 가입할 땐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처음 사흘간은 오픈뱅킹으로 이체를 할 수 없게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폰도 문제인데요.

이용자 한 명이 한 달 동안 개통할 수 있는 회선을 3개까지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통합 신고. 대응 센터를 만들고, 처벌 수위도 높이는 등 보이스피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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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막는다”…무통장입금 한도 축소·비대면 실명확인 강화
    • 입력 2022-09-30 00:23:42
    • 수정2022-09-30 0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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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4억 원, 지난 한해 보이스피싱으로 피해 본 금액입니다.

날로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만큼, 그 피해도 해마다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이 크게 늘면서 금융당국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ATM 무통장입금을 한번에 50만 원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한도를 낮추기로 했고요.

이렇게 보낸 돈을 찾는 것도 하루 3백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또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거나 오픈뱅킹에 가입할 땐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처음 사흘간은 오픈뱅킹으로 이체를 할 수 없게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폰도 문제인데요.

이용자 한 명이 한 달 동안 개통할 수 있는 회선을 3개까지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통합 신고. 대응 센터를 만들고, 처벌 수위도 높이는 등 보이스피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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