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 주체 자율 최대한 보장…교육격차 해소 집중”

입력 2022.09.30 (12:18) 수정 2022.09.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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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을 비롯한 교육 주체들에게 최대한 자율을 허용해 교육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쟁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장관 낙마 52일 만인 어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주호 후보자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우리 후속 세대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글로벌 사회를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후보자 :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소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학생, 교사, 교수, 학부모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부 장관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경쟁교육과 서열화가 심해졌다는 우려에 대해선, 교육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바람직한 정부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후보자 : "교육 주체들에게 자율과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는 것이 교육의 바람직한 발전을 빨리 유도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AI 개인교사 등 혁신적인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 학생 한명 한명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유보통합에 대해 부처 간 협의와 조율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관련 업무를 총리실로 이관하는 등 '교육부 해체론'을 주장했다는 입장에 대해선, 대학 업무를 교육부에서 관할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교육부 해체'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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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교육 주체 자율 최대한 보장…교육격차 해소 집중”
    • 입력 2022-09-30 12:18:13
    • 수정2022-09-30 12:56:27
    뉴스 12
[앵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을 비롯한 교육 주체들에게 최대한 자율을 허용해 교육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쟁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장관 낙마 52일 만인 어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주호 후보자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우리 후속 세대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글로벌 사회를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후보자 :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소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학생, 교사, 교수, 학부모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부 장관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경쟁교육과 서열화가 심해졌다는 우려에 대해선, 교육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바람직한 정부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후보자 : "교육 주체들에게 자율과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는 것이 교육의 바람직한 발전을 빨리 유도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AI 개인교사 등 혁신적인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 학생 한명 한명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유보통합에 대해 부처 간 협의와 조율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관련 업무를 총리실로 이관하는 등 '교육부 해체론'을 주장했다는 입장에 대해선, 대학 업무를 교육부에서 관할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교육부 해체'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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