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정규직 5% 양보, 사측도 양보 시사
입력 2004.03.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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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업계 노동조합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스스로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사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4사 노조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순이익 5%를 출현해 사회 공헌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상욱(현대차 노조위원장): 완성차 업체부터 순이익의 5%, 2003년 실적 기준을 제안하면 약 1781억원의 기금을 정립하고 이를 노사가 공동기구를 통해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기자: 노조측은 조성된 기금을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자동차 산업발전, 그리고 사회복지사업 등에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조측은 기금 조성을 위해 정규직 노조도 일정 부분을 출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노조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정규직 노조의 고통분담을 시사한 셈입니다.
자동차 4사 노조의 이번 제안은 그 동안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 노조가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 지적을 일정부분 수용한 것이어서 이에 대한 사용자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자동차사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영업실적이 좋은 일부 회사의 경우 이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올 노사관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사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4사 노조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순이익 5%를 출현해 사회 공헌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상욱(현대차 노조위원장): 완성차 업체부터 순이익의 5%, 2003년 실적 기준을 제안하면 약 1781억원의 기금을 정립하고 이를 노사가 공동기구를 통해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기자: 노조측은 조성된 기금을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자동차 산업발전, 그리고 사회복지사업 등에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조측은 기금 조성을 위해 정규직 노조도 일정 부분을 출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노조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정규직 노조의 고통분담을 시사한 셈입니다.
자동차 4사 노조의 이번 제안은 그 동안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 노조가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 지적을 일정부분 수용한 것이어서 이에 대한 사용자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자동차사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영업실적이 좋은 일부 회사의 경우 이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올 노사관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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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정규직 5% 양보, 사측도 양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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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자동차업계 노동조합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스스로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사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4사 노조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순이익 5%를 출현해 사회 공헌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상욱(현대차 노조위원장): 완성차 업체부터 순이익의 5%, 2003년 실적 기준을 제안하면 약 1781억원의 기금을 정립하고 이를 노사가 공동기구를 통해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기자: 노조측은 조성된 기금을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자동차 산업발전, 그리고 사회복지사업 등에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조측은 기금 조성을 위해 정규직 노조도 일정 부분을 출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노조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정규직 노조의 고통분담을 시사한 셈입니다.
자동차 4사 노조의 이번 제안은 그 동안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 노조가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 지적을 일정부분 수용한 것이어서 이에 대한 사용자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자동차사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영업실적이 좋은 일부 회사의 경우 이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올 노사관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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