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 BTS 공연…“공연장 주변 안전 우려”
입력 2022.09.30 (19:32)
수정 2022.09.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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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슈퍼스타 BTS의 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공연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연장 안에만 5만 명 넘는 관객이 모일 것으로 보여 안팎의 안전이 걱정인데요,
소속사와 관할 구청이 오늘, 안전 관리를 위한 회의를 열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슈퍼스타 BTS.
다음 달 15일,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공연을 합니다.
무료 공연으로 모두 5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 안전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소속사를 비롯해 공연장이 있는 연제구청,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이 참여한 공연장 안전관리 실무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공연법을 바탕으로 BTS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안전관리 계획 등이 담긴 '재해대처계획서'를 연제구에 제출했고, 구는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계획서를 보면 전체 공연 비용 61억 원 가운데 안전관리 비용은 3억 원가량.
경호와 진행 등에 61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됩니다.
이곳은 아시아드 경기장 바로 옆 보조경기장입니다.
관객들은 이곳에서 대기하다 손목 팔찌 등 확인 과정을 거쳐 아시아드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공연장 안뿐만 아니라 바깥쪽 주변에 모일 팬들의 숫자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또 하이브 측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 특설 무대를 만들어 공연날 실시간 화상 중계할 예정입니다.
표 예매에 실패한 팬들이 BTS를 보려고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준호/부경대 소방공학과 : "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이라든지, 이런 정략적인 분석이 좀 뒤따라서 효율적인 어떤 행정력 낭비도 좀 줄이고, 또 안전사고도 막을 수 있는 이런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공연에 앞서 교통대비책 수립과 함께 시설물 합동 점검 등을 벌이고,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외국인 팬들에게 응급실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세계적인 슈퍼스타 BTS의 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공연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연장 안에만 5만 명 넘는 관객이 모일 것으로 보여 안팎의 안전이 걱정인데요,
소속사와 관할 구청이 오늘, 안전 관리를 위한 회의를 열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슈퍼스타 BTS.
다음 달 15일,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공연을 합니다.
무료 공연으로 모두 5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 안전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소속사를 비롯해 공연장이 있는 연제구청,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이 참여한 공연장 안전관리 실무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공연법을 바탕으로 BTS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안전관리 계획 등이 담긴 '재해대처계획서'를 연제구에 제출했고, 구는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계획서를 보면 전체 공연 비용 61억 원 가운데 안전관리 비용은 3억 원가량.
경호와 진행 등에 61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됩니다.
이곳은 아시아드 경기장 바로 옆 보조경기장입니다.
관객들은 이곳에서 대기하다 손목 팔찌 등 확인 과정을 거쳐 아시아드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공연장 안뿐만 아니라 바깥쪽 주변에 모일 팬들의 숫자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또 하이브 측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 특설 무대를 만들어 공연날 실시간 화상 중계할 예정입니다.
표 예매에 실패한 팬들이 BTS를 보려고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준호/부경대 소방공학과 : "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이라든지, 이런 정략적인 분석이 좀 뒤따라서 효율적인 어떤 행정력 낭비도 좀 줄이고, 또 안전사고도 막을 수 있는 이런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공연에 앞서 교통대비책 수립과 함께 시설물 합동 점검 등을 벌이고,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외국인 팬들에게 응급실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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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아시아드 BTS 공연…“공연장 주변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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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슈퍼스타 BTS의 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공연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연장 안에만 5만 명 넘는 관객이 모일 것으로 보여 안팎의 안전이 걱정인데요,
소속사와 관할 구청이 오늘, 안전 관리를 위한 회의를 열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슈퍼스타 BTS.
다음 달 15일,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공연을 합니다.
무료 공연으로 모두 5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 안전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소속사를 비롯해 공연장이 있는 연제구청,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이 참여한 공연장 안전관리 실무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공연법을 바탕으로 BTS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안전관리 계획 등이 담긴 '재해대처계획서'를 연제구에 제출했고, 구는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계획서를 보면 전체 공연 비용 61억 원 가운데 안전관리 비용은 3억 원가량.
경호와 진행 등에 61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됩니다.
이곳은 아시아드 경기장 바로 옆 보조경기장입니다.
관객들은 이곳에서 대기하다 손목 팔찌 등 확인 과정을 거쳐 아시아드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공연장 안뿐만 아니라 바깥쪽 주변에 모일 팬들의 숫자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또 하이브 측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 특설 무대를 만들어 공연날 실시간 화상 중계할 예정입니다.
표 예매에 실패한 팬들이 BTS를 보려고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준호/부경대 소방공학과 : "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이라든지, 이런 정략적인 분석이 좀 뒤따라서 효율적인 어떤 행정력 낭비도 좀 줄이고, 또 안전사고도 막을 수 있는 이런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공연에 앞서 교통대비책 수립과 함께 시설물 합동 점검 등을 벌이고,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외국인 팬들에게 응급실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세계적인 슈퍼스타 BTS의 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공연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연장 안에만 5만 명 넘는 관객이 모일 것으로 보여 안팎의 안전이 걱정인데요,
소속사와 관할 구청이 오늘, 안전 관리를 위한 회의를 열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슈퍼스타 BTS.
다음 달 15일,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공연을 합니다.
무료 공연으로 모두 5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 안전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소속사를 비롯해 공연장이 있는 연제구청,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이 참여한 공연장 안전관리 실무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공연법을 바탕으로 BTS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안전관리 계획 등이 담긴 '재해대처계획서'를 연제구에 제출했고, 구는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계획서를 보면 전체 공연 비용 61억 원 가운데 안전관리 비용은 3억 원가량.
경호와 진행 등에 61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됩니다.
이곳은 아시아드 경기장 바로 옆 보조경기장입니다.
관객들은 이곳에서 대기하다 손목 팔찌 등 확인 과정을 거쳐 아시아드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공연장 안뿐만 아니라 바깥쪽 주변에 모일 팬들의 숫자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또 하이브 측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 특설 무대를 만들어 공연날 실시간 화상 중계할 예정입니다.
표 예매에 실패한 팬들이 BTS를 보려고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준호/부경대 소방공학과 : "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이라든지, 이런 정략적인 분석이 좀 뒤따라서 효율적인 어떤 행정력 낭비도 좀 줄이고, 또 안전사고도 막을 수 있는 이런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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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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